위기를 호기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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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골프웨어, 영업·마케팅 적극 나서

2006-12-29 오전 10:41:21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보다 공격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펼쳐 위기를 호기로 삼는 중저가 골프웨어 브랜드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대부분 지난해 호전된 매출 성과와 백화점보다는 가두 유통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성어패럴(대표 배정화)의 중저가 골프웨어 「트래비스」는 올해 매출목표를 전년보다 170억원이 늘어난 300억원으로 늘려 잡는 등 공격영업에 나선다. 「트래비스」는 현재 30개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상반기에 45개, 하반기까지는 55개를 운영할 계획이다. 「트래비스」 배정우 상무는 “지난해 8월부터 스타마케팅을 실시한 덕에 소비자들에게 브랜드가 많이 알려진 것 같다. 가두점 개설도 늘어나 지난해 13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유통을 확대해 향후 70개점을 운영 목표로 잡고 있으며, 오는 5∼6월에 CF방영 등 스타마케팅과 퀄리티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성에프아이(대표 김명희)는 골프웨어 「올포유」 유통을 올 연말까지 20개 더 늘려 80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춘하시즌부터는 30∼40대를 겨냥한 젊은 감각의 골프웨어도 내놓으며,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경쟁 브랜드와 차별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 회사 서병성 이사는 “TV-CF 등 꾸준한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잘 맞아 떨어져 지난해 전년대비 40% 신장한 2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물량을 30% 늘리고 지속적인 스타마케팅을 펼치는 등 보다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투인」 「그린클럽」 등도 유통망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완도어패럴(대표 최재완)의 유니섹스 캐주얼 「인투인」은 32개점의 가두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상반기 50개, 하반기 70개점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 브랜드는 탤런트 송승헌을 모델로 스타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지혜로운사람들(대표 양동우)도 골프웨어 「그린클럽」의 유통망을 확대한다. 올 연말까지 5개를 추가 개설할 계획이며, 영업방식도 직영점 형태로 전환한다. 이 브랜드는 그 동안 문정동, 분당, 부산, 인천 등에서 편집 상설점 형태로 운영했으며 ‘찰리브라운’ ‘스누피’ 등의 젊은 층을 겨냥한 캐릭터 시리즈물로 기존 캐릭터 골프웨어와 차별화하고 있다. 한편, 캐릭터 정장 브랜드들도 가두 영업을 시작한다. 크레송(대표 신용관)의 남성 캐릭터 「워모」는 올해 가두 영업을 재개,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올 연말까지 2∼3개점을 개설할 계획이며, 지난해 전년대비 4.8% 신장한 248억원을, 올해는 9% 늘어난 270억원을 목표로 책정했다. 유로물산(대표 이재성)은 백화점 중심으로 영업을 해오던 캐릭터 정장 「레노마」의 가두점 영업을 올 추동시즌부터 전개할 계획이다. 주요 상권에 10개점 확보와 스타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동조 기자
< kdj@fashioninsigh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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