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서 한판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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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TBJ」 「베이직하우스」 등 10∼20억 투자

2006-12-29 오전 10:12:53

본격적인 봄 판매기를 앞두고 볼륨 캐주얼 브랜드들이 대대적인 광고전을 시작하고 있다. 「마루」 「티비제이」 「베이직하우스」 등 주요 캐주얼 업체들은 이달초부터 공중파 TV를 비롯 극장, 지하철, 옥외 전광판 등에 동영상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뱅뱅」은 지난해말부터 조성모를 모델로 3개월째 TV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특히 이들 업체들은 본격적인 봄 판매기인 2∼3월에만 10억원 이상의 광고비를 집행하는 등 적극적인 공세를 펼 전망이다. 관계자들은 “본격적인 봄 성수기를 앞두고 기선제압을 위해 TV와 극장 등에 동영상 광고를 방영하고 있다. 유통이 전국적으로 펼쳐져 있고 고객층이 두터워 광고효과가 높을 것으로 본다. 비용이 부담되지만 패션잡지, 카탈로그 등 기타 광고비를 줄이는 대신 특정 매체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엠케이트렌드(대표 김상택)의 「티비제이」는 지난달 31일부터 TV 광고를 시작했다. 「티비제이」는 출시이후 첫 TV광고를 실시했으며 2개월간 TV와 극장 광고비로 1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티비제이」는 이번 광고에 차태현, 비, 신민아 등 개성강한 인기모델 세 명을 등장시켰다.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세 명의 모델을 통해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TBJ」만의 매력을 부각시킨다는 의도다. 예신퍼슨스(대표 박상돈)의 「마루」도 지난 1일부터 2달간 TV광고에만 10억원을 투자한다. 「마루」는 TV 외에도 극장, 옥외전광판, 지하철 등 동영상 광고에 주력하고 있으며 올해 30억원의 광고비를 책정하고 있다. 더베이직하우스(대표 우종완)의 「베이직하우스」는 지난 겨울에 이어 이번 봄에도 20억원을 TV 광고비로 투자한다. 「베이직하우스」는 다음달 1일부터 3개월간 TV 광고를 진행하며 인기 탤런트 고수와 조이진이 모델이다. 「베이직하우스」측은 “불황일수록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브랜드 파워를 높이고자 한다. 최근까지 전국 주요상권에 유통망을 구축함에 따라 TV 광고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세정과미래(대표 박창호)의 「니」는 빠르면 3월부터 TV 광고를 내보낼 예정이다. 「니」는 최근 빅모델 정우성을 메인 모델로 계약했으며 현재 시안을 검토중이다. 한편 「지오다노」는 아직까지 TV 광고에 대한 스케줄이 없는 상태. 「지오다노」는 캐주얼 업체 가운데 TV 광고에 가장 적극적이었으나 올 1/4분기에는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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