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진출, 업계 시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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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6 오후 3:14:31

국내 관련업계 관계자들은 예상을 뛰어넘는 매출에 한껏 고무돼 있는 「유니클로」에 부러움 반 시샘 반의 눈길을 던지고 있다. 그들은 FRL코리아의 「유니클로」가 물량수급과 재고처리 능력을 얼마나 확보했느냐가 국내에서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서 판매하는 상품은 일본에서 기획해 중국에서 생산할 때 국내서 필요한 만큼 오더한 제품들이다. 원가는 일본과 비슷하다. 전개 초기인 탓에 스팟 생산이나 리오더는 어려운 상태. 따라서 초기에는 부족한 상품을 일본에서 바로 들여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지만 물류나 통관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없다는 분석이다. 재고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도 국내 업계의 관심이다. 한 시즌 「유니클로」가 내놓는 상품은 450∼600스타일. 물량이 만만치 않다. FRL코리아는 재고유통을 위한 별도의 유통시스템을 만들지 않고 매장 안에서 100% 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일부 인기 아이템에 집중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을 볼 때 재고유통 시스템을 만들지 않으면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지는 장사를 할 수도 있다는 것. 이 밖에도 백화점과 할인점에서는 아무리 대형이라지만 「유니클로」의 체계를 그대로 따라가는데는 매장의 규모가 작다는 지적도 있다. 동선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소비자들이 부딪히는 현상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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