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여심(女心)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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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9 오전 9:59:47

여성복 커리어 브랜드의 주고객 연령대가 높아졌다. 젊은 감각을 가진 30대 초 중반의 여성들이 20대 초·중반을 타겟으로 하는 캐릭터와 캐주얼 브랜드로 이동하고 40∼50대 고객들이 커리어 브랜드로 이동하면서 이와 같은 현상이 벌어진 것. 롯데본점이 지난해 하반기 여성커리어 고객을 대상으로 연령조사를 한 결과 30∼40대 여성들이 20대후반∼30대 중반을 타겟으로 하는 커리어 브랜드 고객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하반기 매출순위 1위인 「타임」은 2001년 하반기 20대 고객이 54%차지하였으나 지난 하반기는 47%로 7%가량 줄었다. 반면 30대 고객은 38%, 40대 고객은 15%로 각각 6%, 1%씩 늘었다. 「아이잗바바」 「앤클라인」 「쏠레지아」 「기비」 등도 20대 고객은 7∼8%가량 줄었으나 30대 고객은 3∼6% 늘었다. 40대 고객 비중도 2001년도 보다 1∼4%가량 높아진 상태. 이에 따라 올해 여성커리어브랜드들의 공통적인 과제는 20대 후반의 젊은 소비자들까지 수용할 수 있는 젊은 감각의 상품들을 늘리는 것. 핑크, 그린 등의 컬러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상품과 데님소재 등을 사용해 스포티한 상품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루이지보또」 등과 같은 고급소재로 차별화를 주어 떠나는 젊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앤클라인뉴욕」은 브라이트오렌지 컬러나 애플그린 컬러 등의 톤 다운된 컬러를 사용한 상품으로 젊은 소비층을 공략할 예정이다. 「아이잗바바」는 ‘위크엔드라인’을 활성화시키고 월별 맞춤 아이템을 전체물량의 5%내외로 생산할 계획이다. 「끌레몽뜨」는 인너웨어에 캐주얼라인을 접목시킨 상품을 40%가량 선보일 예정이며 「캐리스노트」도 고급스러운 캐주얼라인을 전체 물량의 40%가량 준비할 예정이다. 「크레송」은 토털코디를 지향하면서 점퍼, 팬츠, 스커트 등의 단품을 60%이상까지 끌어올릴 계획. 「쏠레지아」는 캐주얼라인인 ‘크루즈라인’을 선보인다. 롯데본점 관계자는 “고객연령대가 다소 높아졌다고 상품을 40∼50대 고객에게 맞출 수는 없다. 브랜드별로 적극적인 상품변화로 캐릭터와 캐주얼로 흡수된 20대 고객들과 30대 고객 확보에 주력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나윤 기자
< fashioninsigh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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