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멀티플라자에 입점해 있는 중가 여성복 브랜드들이 선전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매출이 곤두박질쳤던 지난해 11, 12월에도 멀티플라자 브랜드들은 신장세를 유지했으며 지난 1월은 동일점포기준 전년대비 28.6%신장했다. 합리적인 마인드의 소비자들이 늘어난 데다가 카드사용 제한으로 주머니가 가벼워진 소비자들이 늘면서, 가격은 싸고 품질과 디자인은 좋은 상품에 대한 인지도가 확대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 본점 9층 멀티플라자의 「망고」 「머스트비」 「잇미샤」는 지난해 4사분기 롯데 본점 9층 멀티플라자에서 월 평균(10∼12월) 2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망고」는 지난 10월 2억9천만원, 11월 2억3천만원, 12월 3억4천만원의 매출을 올려 4사분기 월 평균 2억8천700만원을 기록했으며 지난 1월에는 3억5천만원어치를 팔았다. 「머스트비」 「잇미샤」 「라인」은 지난 10∼12월 6억원선의 매출을 올렸으며 지난달에는 각각 1억3천800만원, 1억2천500만원, 1억5천만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쿠아」 「리안뉴욕」 「숲」도 4/4분기 월 평균 1억8천600만원, 1억7천500만원, 1억5천400만원, 1억4천300만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롯데 잠실점에서는 「망고」가 지난해 10∼12월 4억6천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라인」 「발렌시아」가 4/4분기 월 평균 1억4천600만원, 1억3천200만원으로 「망고」의 뒤를 이었다. 「망고」는 지난 1월 2억5천만원 「발렌시아」가 1억1천400만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롯데 부산점에서는 「쿠아」와 「미샤」가 지난 4/4분기 월 평균 1억5천만원어치를 팔았으며 「머스트비」 「아니스」 「라인」도 월 평균 1억원선의 판매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엄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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