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케이(대표 김성운)의 「죠프」가 여심(女心)을 잡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죠프」는 최근 10대 후반~20대 여성 고객이 전체 구매 고객의 70% 이상 차지함에 따라 이들을 잡기 위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먼저 올 가을부터는 여성 전용 상품을 60% 이상으로 늘렸다. 유니섹스 라인은 크게 줄였으며, 아동복은 전개를 중단했다. 디자인과 소재도 여성들의 입맛에 맞춰 크게 바꿨다.
이 회사 윤석현 부장은 “지난해 브랜드를 교체하는 등 내부 사정 때문에 브랜드 아이덴터티정립에 집중하지 못했다. 최근 회사가 안정되고 매장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브랜드 이미지 정립과 실구매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에 대한 기획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죠프」는 전체 물량을 전년대비 35% 늘리는 등 물량을 크게 늘렸다.
윤 부장은 “지난 봄과 여름에는 판매율이 80%에 이를 만큼 물량이 충분치 않았다. 경기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움직이기 보다는 공격적인 영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의도이다. 특히 여성 상품 물량을 충분히 늘려 여성 영 캐주얼에 비해 경쟁력이 높은 물량과 가격을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통은 9월초 현재 120개점으로 늘어났다. 최근 10여개 대리점이 늘어났으며 매출 부진 점포는 위치를 옮기고, 일부는 확장했다.
「죠프」는 올 연말까지는 매장을 140개점으로 늘릴 계획이다. 에프앤케이는 올해 「죠프」와 아동복 「JCB」에서 700억원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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