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화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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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캐릭터, 수입 비중·VMD 강화

2006-12-28 오후 3:25:08

남성 캐릭터 정장브랜드들의 고급화 전략이 가속화되고 있다. 「코모도」 「인터메조」 등 캐릭터 정장 브랜드들은 브랜드 고급화 정책에 따라 수입상품 비중을 늘리고, 매장 리뉴얼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불러온 명품화 바람으로 캐릭터 브랜드들이 고가 상품을 많게는 20%까지 늘리고, 매장도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바꾸고 있다. 추동에는 액세서리 비중도 늘려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도(대표 최형석)의 「코모도」는 수입상품 비중을 기존의 3%에서 5%로 확대하고, 올 추동시즌부터 ‘블루라인’을 선보인다. 이 라인은 스웨터, 가죽, 블라우스, 코트 등 고가 상품으로 3천장(생산금액 60억원)을 생산할 계획이다. 매장 집기도 시트에서 원목으로 바꿔 럭셔리 컨셉을 지향하고 있다. 에프지에프(대표 최진원)의 「인터메조」는 수입비중을 기존의 18%에서 10%로 줄이는 대신 상반기에 1∼2개 매장 리뉴얼을 계획하고 있다. 이 회사의 「CP컴퍼니」와 같은 럭셔리함을 강조하는 등 BI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이크」 「솔리드옴므」는 고가 상품을 늘린다. 신원(대표 박성철)의 「지이크」의 경우 지난 추동시즌 생산한 재킷기준 30만8천원짜리 고가상품을 여름에 20% 늘려 1천장 이상 내놓을 계획이다. 솔리드옴므(대표 우영미)는 파리컬렉션에서 선보인 상품들을‘컬렉션 라인’으로 기존의 70∼80만원보다 20만원 가량이 더 비싼 100만원 상당의 가격에 상반기에 판매할 계획이다. 「옴브르노」 「본」 「까르뜨옴므」는 매장 입구 벽면에 브랜드 컨셉과 연계되는 그림과 기존의 바디에서 행거 코디로 교체해 고급스러운 매장 분위기로 강화했다. 추동에는 단품류의 수입 비중을 늘렸다. 「옴브르노」 이정원 차장은 “추동시즌에는 니트, 액세서리 등을 직수입한다. 니트의 경우 전체의 10%를 차지하는 8%(금액기준 4억원)를 럭셔리 상품으로 내놓는다. 액세서리도 전년보다 3%가량 늘려 8천만원어치를 수입할 계획이다. 매장분위기도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바꿨다. 기존의 화이트 컬러에서 그린&블루로 교체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캐릭터 정장 브랜드들의 강남권 매장의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정상보다 행사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강남지역 매장은 지난 추동시즌까지만 해도 행사매출이 1주일에 700만원을 올렸으나, 지난 2월에는 행사매출이 1주일에 많게는 1천500만원으로 2배가 늘어났다. 정상매출이 줄어든다면 전년보다 연간 4∼5억원의 매출이 빠질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동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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