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풍 트래디셔널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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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폴레이디스」 - 선두·「키이스」 - 신장세

2007-01-04 오전 9:34:37

캐주얼 감각의 여성 트래디셔널 브랜드들이 선전하고 있다. 경기 침체와 캐주얼 차림의 확산으로 여성 정장 브랜드들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캐주얼 감각의 여성 트래디셔널 브랜드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래디셔널 중에서도 「비꼴리끄」 「비씨비지」 등 정장비중이 많은 브랜드들은 커리어 정장 브랜드들과 마찬가지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캐주얼 단품 비중이 큰 「빈폴레이디스」 「키이스」 등이 선전하고 있다. 지난해 한층 더 젊은 분위기로 리뉴얼한 「키이스」는 롯데 본점·잠실점, 현대 본점·무역점 등에서 전년대비 많게는 두 자리수의 신장세를 나타내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 「레니본」 「블룸스버리」 등 좀 더 젊은 고객을 타겟으로 한 트래디셔널 브랜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올 봄 런칭된 「페리엘리스」가 이 시장에 가세해, 여성 트래디셔널 시장은 한 층 더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 백화점 관계자들은 “정장보다는 캐주얼하고 가벼운 차림의 옷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빈폴레이디스」와 같이 캐주얼한 단품으로 상품 구색을 갖춘 트래디셔널 브랜드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키이스」는 새롭게 보강된 단품들과 리뉴얼한 컨셉이 소비자들에게 인식되면서 매출이 오르고 있다. 여성 트래디셔널 시장의 확대는 점차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롯데 본점에서 「빈폴레이디스」는 2억4천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랄프로렌」이 1억7천만원, 「키이스」가 1억6천600만원, 「비씨비지」가 1억3천400만원을 기록했다. 「빈폴레이디스」 「키이스」 등 캐주얼한 감성의 트래디셔널 브랜드의 매출이 좋은 편. 이 달에는(9일 기준) 「키이스」가 1억2천300만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빈폴레이디스」도 1억1천500만원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매입부의 정형호 바이어는 “「타임」이 지난달 본점에서 1억6천만원으로 전년대비 17% 역신장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트래디셔널 브랜드들의 신장세가 꾸준한 편”이라고 말했다. 롯데 잠실점에서는 지난달 「빈폴레이디스」 1억5천400만원, 「키이스」 1억4천만원, 「랄프로렌」 1억1천500만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에서는 「키이스」의 신장세가 두드러진다. 「키이스」는 지난달 현대 본점·무역점·천호점·신촌점에서 전년대비 20∼50%신장했다. 현대백화점 매입부의 정성일 바이어는 “트래디셔널 중에서도 정장비중이 낮고 단품 구색을 잘 갖춘 브랜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추세. 여성 정장 브랜드는 물론, 정장풍 트래디셔널 브랜드들도 좀 더 적극적으로 변화해야 살아 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엄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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