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진 브랜드들이 몰려온다.
독특한 디테일·가공과 색다른 실루엣·소재의 데님 상품을 주력으로 제안하는 수입 진 캐주얼 브랜드들이 올 가을 대거 선보일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 가을 「디젤」 「타미힐피거」 「프랭키비」 「파라수코진」 「장글러진」 「아르마니진」 「아낙소」 등 색다른 느낌의 캐릭터 진 브랜드들이 런칭한다.
국내 유수의 패션 업체들이 탐내왔던 이태리의 진 캐주얼 브랜드 「디젤(DIESEL)」은 올 가을부터 신세계인터내셔널(대표 김용주)이 전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세계인터내셔널은 올 가을이나 내년 초 「아르마니진」도 새롭게 선보인다.
월드원은 일본 브랜드 「장글러진(Jangler Jean)」을 런칭한다. 「장글러진」은 「에고이스트」 「미스식스티」풍의 여성 캐릭터 진 캐주얼로 ‘섹시’를 메인 컨셉으로 활동적이고 트렌디한 여성미를 제안한다. 상품 가격대는 10만원 후반∼20반원 초반대가 주를 이루며 디테일이 강조된 상품은 30만원대 이상이다.
캐나다 진 캐주얼 브랜드 「파라수코진(Parasuco Jean)」도 올 가을 시장에 선보여질 예정이다. 「파라수코진」은 독특한 원단과 가공, 딱 떨어지는 핏 등으로 여성의 섹시함을 강조하는 브랜드로 다양한 트리밍·자수·패치워크 등의 화려한 디테일이 특징이다. 상품 가격은 20만원 초반∼40만원으로 고가대.
UBU인터내셔널(대표 방명석)은 「프랭키비(Frankie B)」를 전개할 계획이다. 「프랭키비」는 페미닌하고 섹시한 감성을 강조한 미국 진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동부어패럴(대표 이규태)은 올 가을 유러피안 감성의 진 캐주얼 브랜드 「아낙소(anaxo)」를 전개한다. 「아낙소」는 지난 주말 압구정동에 마켓 테스크를 위해 직매장을 오픈했으며 올 추동 백화점, 대리점 등 5개의 유통망을 확보할 방침. 다양한 감성의 데님 상품을 중심으로 여성 라인을 80%, 남성 라인을 20% 구성한다. 데님 팬츠 가격은 10만원 중반∼20만원 후반대다.
키슨스(대표 김형일)는 내달 중순 청담동에 고가 진 멀티샵 ‘더 랩(THE LAB)’을 오픈하고 가을부터 백화점 영업을 시작한다. ‘더 랩’에는 「세븐진(Seven for all mankind)」 「페이퍼데님(Parer denim & cloth)」 「질스튜어트진」 「조(Joe)」 「아드리아노골드스미스(AG)」 등 5개 브랜드의 데님 상품이 구성된다. 상품 가격은 25∼35만원선.
이 같이 고가 수입 진 브랜드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데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국내 진 캐주얼 시장은 「리바이스진」 「폴로진」과 같이 노멀한 상품이 주를 이루는 진 브랜드들이 장악하고 있다. 차별화되고 희소성 있는 상품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좀 더 다양한 감성의 브랜드가 필요하다. 그러나 브랜드를 새롭게 전개하고자 하는 업체들은 시장에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고 전개를 중단한 브랜드의 전례를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엄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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