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MARGIN-TOP: 1px; MARGIN-BOTTOM: 1px"><STRONG>브래드 피트, 데이비드 베컴, 조인성, 강동원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여성의 마음을 뒤흔드는 매력적인 남성들이라는 점 외에 이들은 오랫동안 터부시되어 왔던 남성의 욕망인 ‘남자도 아름다울 수 있는 권리가 있다’, ‘남자가 아름다움을 추구한다고 해서 성적 성향이 게이는 아니다’ 등 사회적으로 아름다운 남자를 수용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STRONG></P>
<P style="MARGIN-TOP: 1px; MARGIN-BOTTOM: 1px"><STRONG><IMG src="http://fi.photomon.com/ImgData/278/20061273168.jpg" border=0><BR></STRONG>지난 몇 년간 남성들은 머리를 단장하고 직접 옷 쇼핑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화장품에 관심을 갖고, 거울 앞에서 의상 코디네이션을 연습해도 의심(?)섞인 눈초리를 받지 않아도 되는 편리한 허가증을 얻었다. <BR>일명 ‘메트로섹슈얼’ 광풍이 패션계와 연예계를 휩쓸면서 옷차림에 신경 쓰지 않고 전통적인 남성상에 매달린 ‘남성적인 남성’은 오히려 희귀한 종자가 되어버렸다. 이제 ‘스타일 좋은 남성, 감각 있는 남성이 성공한다’는 분석이 미국 증권가와 금융가에서 흘러나오게 되었을 정도로 우리 사회는 남성들의 모양내기에 우호적인 분위기로 변하고 있다. <BR>최근호 <월스트리트 저널>은 남성들이 전문 뷰티숍을 찾아 매니큐어·페디큐어를 받는 일이 늘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고, 하이힐에 중독된 드라마 <섹스앤더시티>의 사라 제시카 파커처럼 남성들도 갈색과 블랙 구두로 일관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다양한 옷차림과 어울리는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의 슈즈를 구입하는 열정적인 패셔니스타로 변신하는 추세다.</P>
<P style="MARGIN-TOP: 1px; MARGIN-BOTTOM: 1px"><STRONG>남성 스킨케어 시장이 뜬다.<BR></STRONG>이처럼 ‘메트로섹슈얼’ 바람이 남성들을 ‘패션 놀이터’로 이끌게 되면서 패션 향기에 취한 남성들은 울퉁불퉁한 근육보다는 적당히 보기 좋은 슬림한 근육(일명 수영선수 몸매)으로 몸을 다지고 있다. 또한 여자친구와 같이 헤어 스타일과 매니큐어 상태를 의논하고, 적당한 다이어트 비법에 관해 논의하는 깜찍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억눌렸던 패션 욕구를 분출하게 된 이들은 이제 ‘패션놀이’의 근원적 요소인 아름다운 피부나 얼굴을 갖기 위한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라인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BR>실제로 요즘 남성들은 여성들만큼 거울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져, 젊은 부부들 사이에서는 화장대 쟁탈전이 벌어진다는 우스꽝스런 소리도 나오고 있다. 또한 화장품 카운터에는 남성들이 일일이 제품을 직접 발라보고 거울에 얼굴을 비춰보고, 여성들처럼 조목조목 성분이나 효과를 따지는 경우가 많아 화장품업계는 아름다운 피부에 대한 남성의 욕망을 만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다. 그 결과 남성용 스킨케어 시장은 매년 25% 이상 성장하는 파괴력을 보이면서 새로운 매출처를 찾아온 화장품업계에 서광을 비추고 있다. <BR>실제로 메트로섹슈얼 광풍이 몰아닥친 2002년 이후 남성 화장품 시장은 40% 급성장해 180억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급성장했다. 이에 따라 스킨로션, 애프터쉐이브로션, 카밍로션 정도로 구성되었던 남성 기초 화장품은 주름살 완화, 미백, 탄력, 보습 등 다양한 기능과 비타민, 미네랄, 효소 등 갖가지 건강 성분이 가미된 제품으로 세분화되어 다양해지는 모습이다. <BR>그렇다면 혁명이라고 불릴 만큼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는 ‘남성들의 피부관리’ 트렌드를 자극한 원동력은 무엇일까?</P>
<P style="MARGIN-TOP: 1px; MARGIN-BOTTOM: 1px"><STRONG>인터넷과 TV의 영향<BR></STRONG>다소 의외지만 남성 스킨케어 혁명은 인터넷 붐과 많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BR>시각적 자극을 기본으로 하는 인터넷이 일반화되면서 남성들은 젊고 매력적이고 건강한 체형이 직업적 성취와 직접 관련이 있다는 메시지를 받게 되었다. 그리고 남성의 스타일 욕구를 일깨우는 다양한 잡지와 접촉하게 되면서 스타일을 가꾸고 피부를 관리하는 것을 ‘남성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는 관념을 바꾸고 있다. <BR>여기에 멋쟁이 게이 남성들이 후줄근한 이성애자 남성들을 세련되고 멋지게 변화시켜, 사랑과 사업에서 성공하게 만드는 TV 프로그램 <Queer Eyes for the Straight Guy>가 남녀 모두에게 인기를 끌면서 주저하던 남성들은 자신의 외모를 관리하는 것이 ‘허영이 아닌 성공’의 기반이란 확신을 얻게 된 것이다. <BR>특히 이 프로그램에서는 미용전문가가 대충 스킨로션만 바르고 넘어가는 이성애자 남성들에게 다양한 기능의 스킨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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