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히트 상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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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님·티셔츠 인기, 밀리터리풍 점퍼와 셔츠도

2007-01-16 오후 4:14:33

데님과 다이마루 티셔츠는 얼마나 팔렸을까? 지난해 베이직 캐주얼에 불기 시작한 데님과 티셔츠 바람이 올 봄 절정에 달했다. 베이직 캐주얼 브랜드들은 지난 추동까지만 해도 ‘보여주기 상품’내지는 ‘구색상품’으로 내놓은 데님팬츠를 올 봄 주력상품으로 밀면서 톡톡히 재미를 봤다. 티셔츠도 많게는 100%가량 판매가 증가했으며 빈티지 풍의 워싱물, 과감한 로고플레이, 디테일이 가미된 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간절기 효자 상품인 점퍼, 셔츠의 판매가 좋으며 트레이닝 웨어와 카고 팬츠 등 트렌디한 상품이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으며 선전하고 있다. 브랜드 관계자들은 “데님 트렌드가 대중적으로 확산된 이상 앞으로 얼마간은 호응이 지속될 것이다. 데님 기획량은 지금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티셔츠도 주력 아이템으로 꾸준히 밀고 갈 것이다. 로고플레이, 나염프린트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올 가을에도 트렌디한 느낌을 강화한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이직 캐주얼들의 데님팬츠 판매 신장세는 뚜렷이 나타났다. 「지오다노」는 올 봄 플레어핏, 테이핑 데님 등 트렌디한 데님팬츠를 새롭게 선보여 데님 판매량을 전년대비 120% 까지 올렸다. 캔버스화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동안은 150% 신장하기도 했다. 「마루」도 올 봄 데님팬츠를 9만장 내놓아 3월까지 6만장을 판매했다. 이는 치노팬츠의 판매량(3만6천장)에 거의 두배에 달하는 수치. 「마루」 최원규 상품기획 차장은 “무난한 일자 핏에 워싱이 강한 상품이 인기”라며 “올 가을에는 데님 비중을 2∼3% 늘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라이드」와 「티비제이」도 각각 6만6천장, 6만3천장의 데님팬츠를 판매하는 등 베이직 캐주얼에서도 데님의 인기는 여전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티셔츠 열풍’은 올해 들어 더욱 거세졌다. 「클라이드」는 티셔츠만 26만장 가량 판매해 티셔츠 판매량이 전년에 비해 판매량이 100%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클라이드」 김국환 상품기획 대리는 “레오로고가 크게 들어간 상품, 거친느낌의 데끼 커팅 상품이 반응이 좋다. 컬러는 그레이시한 느낌의 페일 핑크가 인기 있다”고 말했다. 「티비제이」도 티셔츠를 약 16만장 팔았다. 「마루」는 꽈배기 무늬 스웨터가 판매를 주도하고 있지만 티셔츠의 인기가 꾸준히 늘고 있어 올 가을에는 티셔츠 기획량을 늘릴 계획이다. 점퍼와 셔츠는 밀리터리 풍이 가미된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점퍼는 N.C소재의 밀리터리 풍 점퍼나 면소재 일반 점퍼가 인기를 얻고 있다. 셔츠는 소매가 롤업된 상품, 와펜이 달린 상품 등 밀리터리 느낌의 셔츠와 프린트물이나 자카드물 등 트렌디한 느낌의 상품이 호응을 얻고 있다.

안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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