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 브랜드들이 대리점 유통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니골드」는 올해 32개의 매장을 추가 개설해 올해 160개로 매장확장을 목표했지만 1사분기가 지난 현재 4개점만이 오픈됐다. 「줄리엣」은 50개점 목표에 2개점을 여는데 그쳤고, 올해 새롭게 런칭한 「제이 에스티나」는 20개 목표에 2개점, 「쥬얼리아」는 15개 목표에 6개점을 열었다.
「줄리엣」의 서민혁 본부장은 “경기악화로 인해 목돈이 들어가는 투자를 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올해 계획했던 목표를 맞추기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쥬얼리아」의 이동순 상권개발팀장은 “지금은 상권마다 포화상태다. 새로운 매장을 확보하는 것도 어렵지만, 경기가 어려운 탓에 기존의 대리점주들도 업종전환을 주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류 브랜드들이 대리점을 확보해 나가는 것에 비하면 주얼리 브랜드들의 실적은 매우 저조하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주얼리 시장의 매출이 좋지 않은 것이 대리점 확장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다. 의류시장은 브랜드라는 개념이 있어서 경기가 악화되고 소비가 위축되더라도 몇몇 브랜드는 오히려 장사가 잘 된다. 하지만, 주얼리 시장은 소비자들이 아직까지 브랜드보다는 가격과 디자인을 중심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형편이고, 경기가 어려워지면 가장 먼저 줄이려고 하는게 주얼리 상품이어서 어느 한 브랜드도 예외없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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