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브랜드에서도 잡화상품은 효자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1492마일즈」는 가방, 지갑 등 잡화 매출이 전체매출의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쏘베이직」 「클럽모나코」도 가방 판매로만 연간 30∼4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니」는 올 봄 내 놓은 체크무늬 숄더백과 미니백의 반응이 좋아 한 스타일당 1천∼2천장씩 3번 이상 리피트 생산에 들어가기도 했다.
「콕스」는 올 봄 내 놓은 훈장액세서리의 반응이 예상을 훨씬 넘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수 천장을 추가주문하기도 했다.
잡화 아이템 중 매출에 가장 큰 공헌을 하는 것은 가방.
가방은 판매가가 4만∼12만원대로 일반 잡화 아이템에 비해 가격이 높은데다가 배수도 3.5∼4배수를 붙일 수 있어 잘만 하면 높은 효율을 낼 수 있다.
「1492마일즈」는 월별기획생산으로 매월 15모델(신학기에는 65모델)의 신상품을 매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이들의 판매율은 평균 96%에 달한다.
이 브랜드 박준식 상품기획 차장은 “대부분의 상품이 완판 되지만 리피트 생산은 가능한 자제하고 월별기획을 통해 매장에 신선감을 주고 있다. 매월 나오는 신상품의 디자인은 전월 상품과 큰 차이가 없다. 대신 소재와 패턴에 변화를 줘 컨셉은 일관성 있게 유지하고 패션성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쏘베이직」은 시즌별로 15∼20모델을 기획, 전개하고 있다. 「쏘베이직」 측은 가방 판매율이 평균 70%정도이며 반응이 좋은 상품은 90%이상 소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럽모나코」는 나일론 가방과 가죽쌕, 가죽과 나일론 패치한 가방 등으로 연간 30억원에 이르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잭앤질」도 가방 판매로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잭앤질」은 올 봄 12모델의 가방을 내 놓았는데 반응이 좋아 스타일당 700∼900장씩 리오더 했다. 나일론 소재에 딥블루, 카키 등 모던한 컬러를 사용한 토트백이 인기 아이템이다.
「니」의 체크무늬 가방 역시 인기 아이템. 고급스럽고 트래디셔널한 느낌에 저렴한 가격(4만9천∼7만9천원)이 맞물려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방과 세트 개념으로 출시되는 지갑 역시 잘 팔리고 있다.
「1492마일즈」는 가방과 같은 패턴의 지갑(4만4천∼6만8천원)을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492마일즈」의 지갑 판매율은 85%선. 주로 선물구매가 많은 5월과 12월에 판매가 좋다.
「니」도 올 봄 체크무늬 중지갑(4만9천원)만 7천개 판매했으며 단지갑도 꾸준히 판매하고 있다.
운동화는 ‘스니커즈붐’을 타고 판매가 일어나는 추세이지만 전문 스포츠 브랜드에 밀려 큰 재미를 보지는 못했다. 반면 와펜, 훈장 같이 일부 브랜드에서만 볼 수 있는 특수 아이템의 판매는 급증했다. 「콕스」는 올 봄 판매용 와펜을 별도로 내 놓았는데 반응이 좋아 얼마전 수천장을 리오더 했다.
양말, 벨트, 장갑, 선글래스 등 각 브랜드들은 잡화 물량을 늘이는 것은 물론 종류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지만 이들 상품이 아직은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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