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글로벌(대표 김승정)이 올 가을 「토미힐피거」를 선보인다.
지난해 11월 「토미힐피거」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SK글로벌은 이달 초 조직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토미힐피거」 사업팀은 부서별 전략을 수립하고 제품 발주를 마친 상태이다.
「토미힐피거」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차별화된 디자인, 스포티 라인으로 기존 트래디셔널 캐주얼과 유니섹스 캐주얼 사이의 니치마켓을 공략할 방침. 테두리에 스티치 장식이 들어간 블레이저, 단추 디테일이 돋보이는 셔츠 등 고급스러우면서도 캐주얼한 느낌의 상품이 대표 아이템이다.
김명자 상품기획부 부장은 “미국 본사에서 「토미힐피거」를 고급스러우면서 패셔너블한 캐주얼 브랜드로 재정립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기존의 컬러풀하고 톡톡튀는 느낌은 이제 찾기 힘들 것”이라며 “고급스러우면서도 캐주얼하고 격식 있으면서도 디자인이 살아있는 제품으로 트래디셔널 캐주얼의 빈 공간을 공략하겠다. 「토미힐피거」는 멋스러운 캐주얼에 목말라하는 20대 초반에서 30대 중반 소비자들을 위한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템별 가격대는 남성라인의 경우 ▶니트 5만∼14만원 ▶스웨터 12만5천∼36만원 ▶셔츠 8만∼14만원 ▶팬츠 9만5천∼13만5천원 ▶아웃웨어 16만5천∼40만원 선으로 「빈폴」과 비슷한 수준. 여성라인은 이보다 10%가량 높게 판매될 예정이다.
유통은 백화점 중심으로 올 하반기에 남성 9개, 여성 1개 매장을 확보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3년 안에 40개 매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백화점 매장 오픈에 앞서 올 7월, 압구정동 로데오 거리에 플래그쉽 스토어를 오픈한다. 이 매장에는 남성, 여성 상품은 물론 신발, 시계, 가방, 향수 등 다양한 아이템을 동시에 전개된다.
런칭쇼는 올 7월 가질 예정이며 이를 기점으로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조춘행 팀장은 “그룹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고 있다. 다양한 매체와 모바일 프로모션, 음악을 통한 홍보활동 등 다양한 마케팅 방법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글로벌은 올 하반기 「토미힐피거」를 런칭하는데 이어 내년부터 2005년까지 토미진, 토미키즈, 홈 컬렉션 라인을 순차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안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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