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가을·겨울 파크랜드 컬렉션

지난 7일 파크랜드(회장 이병걸) 2005 가을·겨울 컬렉션이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컬렉션에는 파크랜드의 남성복 「파크랜드」를 비롯해 신세대 남성 정장과 캐주얼 「파크랜드옴므」와 「제이하스」가 선보였다. 또한 영캐주얼로 변신한 「크렌시아」와 여성복 「프렐린」도 함께해 무대를 한층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날 컬렉션은 세계모델선발대회 중 하나인 ‘맨헌트(ManHunt)’ 행사와 함께 열렸다. 단일 브랜드 최대 규모인 60명의 모델들이 한 무대에 올랐다. 각국을 대표하는 이 모델들은 「파크랜드」와 「프렐린」 「크렌시아」를 번갈아 입어가며 자신들의 맵시를 과시했다.
2시간 넘게 열린 이날 컬렉션은 브랜드별로 4개 무대로 나눠 열렸다.
첫 무대를 연 「파크랜드」는 특유의 심플한 스타일에 한층 정제된 느낌을 제안, 성공한 비즈니스맨의 합리적인 감성을 표현했다. 특히 패션쇼 방식도 돋보였다. 기존 모델이 순서대로 들어오는 방식이 아닌, 모델들이 처음부터 무대에 등장해서 퇴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플한 스타일과 컬러의 상품이어서 자칫 지루할 수 있는데, 한 무대에서 오랫동안 노출하여 관객들의 단조로움을 없애주면서 옷들을 서로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파크랜드」에 이어서는 「제이하스」 무대가 이어졌다. 20대 초 중반 남성을 타겟으로 하는 만큼 실용적이고 편안한 감성이 돋보였다. 또 다양한 컬러와 소재를 사용해 캐릭터 감성도 느낄 수 있었다.
세 번째 무대는 올 초 런칭한 여성복 「프렐린」. 30대 중반을 주 타겟으로 하는 「프렐린」은 클래식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해 세련되고 여성스럽게 풀었다.
마지막 무대는 이번 시즌부터 영캐주얼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크렌시아」. 「크렌시아」는 브리티시 감각에 아메리칸 실용주의를 믹스해 푼 것이 특징. 스타일 면에서는 데님을 기본으로 한 활동적인 스타일이 많았고, 여성미를 한껏 강조한 핏과 컬러 사용도 눈에 띈다.
탤런트 공형진의 사회로 열린 이날 패션쇼에는 11년째 「파크랜드」 모델로 활동 중인 박상원과 이번 시즌부터 여성복 「프렐린」 모델로 활동하게 된 박주미도 참석, 자리를 빛내 주었다.
한편 이날 컬렉션에서 모델들이 신은 신발은 「파크랜드제화」에서 협찬했다.
박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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