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브랜드들은 알파카 코트의 판매가 겨울 매출에 승부수가 될 전망이다.
올 겨울은 지난해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알파카 코트의 매출이 오르고 있다. 미니멀리즘 트렌드의 급부상으로 고급 소재의 아이템이 인기를 모으는 것도 알파카 코트의 인기 요인이다.
박영환 롯데매입부 바이어는 “지난해 퍼트리밍이 겨울 매출을 주도했다면 올 겨울은 알파카 코트의 판매가 두드러지고 있다. 매출의 70%를 알파카 코트가 차지하는 브랜드가 있을 정도”라며 “겨울에 따뜻한 날씨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브랜드들이 물량을 충분히 준비한 것도 매출 상승의 요인”이라고 말했다.
올 겨울에는 롱 코트보다 무릎 길이의 하프 코트가 인기를 모으는 것도 특징이다. 하이넥과 벨티드 스타일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아이템이 판매가 좋다.
공종성 「주크」 이사는 “올해는 날씨의 영향인지 가볍고 포근한 알파카 코트가 가장 반응이 좋다”며 “롱 코트는 부담스럽고 알파카라는 고급소재의 특성상 재킷 형태보다는 무릎위로 살짝올라오는 길이의 코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라고 말했다.
「주크」는 12모델의 알파카 코트를 선보였다. 12모델의 총 생산 수량은 2만 5000장.
이 가운데 19만8천원의 하프 코트는 1만2000장을 판매했다. 2가지 스타일의 알파카 코트가 6차 리오더에 들어갔다.
「이엔씨」는 8스타일의 코트를 4400장 생산했다. 금장 단추와 네크 라인의 금사 장식으로 귀여움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표현한 스타일의 코트가 가장 인기를 끌었다. 이 코트는 12월 10일까지 710장이 판매되어, 71%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나인식스뉴욕」은 모던하고 시크한 디자인의 알파카 코트가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디테일을 줄이고 실루엣과 핏감을 살린 코트는 하프 기장과 롱 기장이 모두 반응이 좋다. 가장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알파카 하프 코트와 롱 코트는 1200장이 판매됐다.
한편 지난해 브랜드 별로 5만장, 6만장을 판매했던 퍼 트리밍 패딩은 낮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숏 패딩의 판매가 부진하다.
신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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