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소고백화점은 이번 가을에 한국 브랜드 「애스크」와 「아이겐포스트」를 입점시켰다. 또 「캘빈클라인진」과 「아이티」 「보시니」 등 해외 유명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소비자가 좋아하는 유행과 시장흐름에 맞춰나가는 것이 백화점의 경쟁력이며, 이를 위해서는 이에 걸맞은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유치해야 한다는 것이 시앙시앤홍(Xiang Xian Hong) 소고(SOGO)백화점 사장(사진)의 경영철학.
시앙시앤홍 사장은 “중국은 계층 간 편차가 매우 심하지만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도시 젊은 층들의 옷 입는 감각은 빠르게 바뀌고 있다. 특히 캐주얼과 스포츠 브랜드에 대한 관심은 홍콩이나 서울에 못지않은 수준을 나타내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소고백화점 3층에서는 지난해 「에스프리」가 1천800만위안을 판매해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또 「온리」 「베로모다」 등이 그 뒤를 이었으며, 한국 브랜드인 「이랜드」는 900만위안을 판매했다.
시앙시앤홍 사장은 “최근 캐릭터 강한 디자인과 화려한 컬러 상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백화점 전반적으로는 스포츠와 캐주얼 상품군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소고백화점은 앞으로도 한국 패션 브랜드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개발 중인 북쪽 신축 건물에는 전체 5만 평 가운데 3천 평 가량을 한국과 일본 브랜드로 구성할 계획이다.
한국의 유력 브랜드 유치를 위해 소고 측에서는 한국시장을 수시로 조사하고 있으며, 입점 기준도 설정하고 있다.
시앙시앤홍 사장은 “일단 한국의 주요 백화점에서 매출 상위 20위권 안에 들어가는 브랜드 위주로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향후 중국시장에서 성장 가능성 높은 브랜드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유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9월 현재 소고백화점에는 「이랜드」와 「울시」 「잭니클라우스」 「라피도」 「스코필드」가 영업 중이며, 10일에는 「애스크」와 「도크」가 40평 규모로 입점했다. 이에 앞서 9일에는 에스케이네트웍스의 「아이겐포스트」가 중국 1호점을 오픈했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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