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패션 키워드 ‘미니멀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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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 아이템은 블랙 수트, 스키니진, 레깅스

2006-12-08 오후 5:29:42

엘지패션(대표 구본걸)에서 14개 브랜드의 디자이너와 MD 12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통해 2006년의 패션 히트 아이템과 키워드를 선정했다. ■ 2006년 패션 키워드 가장 많은 득표를 차지한 키워드는 ‘미니멀리즘’. 화려하고 다양한 스타일의 ‘로맨티시즘’이 주도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보다 단순하면서도 모노톤의 감성을 담은 미니멀리즘이 패션계에 강한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미니멀리즘은 남성복, 여성복 뿐 아니라 액세서리, 심지어는 스키복 같은 스포츠웨어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2위를 차지한 키워드는 ‘슬림화(S라인) 열풍’이다. 「TNGT」의 최혜경 디자인 실장은 “올해는 일명 ‘S라인’으로 대표되는 슬림화 열풍으로 실루엣을 강조한 아이템들이 인기를 끌었다. 여성복 뿐 아니라 남성복에서도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3위는 ‘레이어드 룩’이다. 셔츠와 바지와 아우터라는 단순한 코디 공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니트 아이템이나 티셔츠 류를 겹쳐 입는 것이 유행했다. 레이어드 룩은 빈티지풍 스타일의 유행과 맞물려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 2006년 히트 아이템 올해 가장 인기를 끈 아이템은 바로 ‘스키니 팬츠’다. 스키니 열풍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불었는데, 「디올 옴므」의 수트에도 스키니의 영향이 강하게 작용했다. 2위는 ‘블랙 수트’. 실제로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하는 남성복 브랜드뿐 아니라, 남성 정장 브랜드들에서도 블랙 수트나 블랙 턱시도 수트를 처음으로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3위는 ‘레깅스’였다. 레깅스는 이효리와 윤은혜 등 연예인들이 즐겨입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했다. 올해의 레깅스는 예년에 비해 그 길이와 형태가 보다 다양해진 것이 특징. 이밖에 히트 아이템으로는 ‘퍼(Fur) 트리밍 아이템’이다. 올해 가을,겨울 들어 의류 뿐 아니라 액세서리에까지도 확산되고 있다. ■ 2006년 패션계 주요 뉴스 2006년 가장 기억에 남는 패션계 뉴스로는 가짜 명품 파문, 패션·유통 업계의 잇따른 M&A, 편집 멀티샵의 증가 등이 선정되었다. 온갖 소문을 생산하며 화제를 모았던 「빈센트&코」 시계 사건을 비롯해, 여전히 근절되지 않는 짝퉁 명품 시장 얘기로 떠들썩했다. ‘패션·유통 업체들의 M&A 릴레이’는 이랜드가 여성복 업체 네티션닷컴과 대형 할인점 까르푸를 잇달아 인수한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 M&A 시장에 나오면서부터 수많은 기업의 인수설이 나돌았던 나산의 경우 의류수출 전문업체 세아상역에 인수되었다. 이 밖에도 롯데의 우리홈쇼핑 인수(공정위 심사 중) 등 유난히 패션·유통 업체간의 인수, 합병이 많았던 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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