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 브랜드 진수 선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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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테라노바」, 30평 규모로 줄여 수도권 공략

2006-12-08 오후 5:25:56

「테라노바(Terranova)」가 내년 봄부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상권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이 브랜드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영 캐주얼 브랜드로서 지난 9월 북방섬유상사(대표 김성영)가 한국에 첫 선을 보인 후 상품구성과 영업전략 등에서 마켓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테라노바」는 최근 신세계 광주점서 하루 2천만원대 매출을 올리는 등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광주점은 지난 9월 오픈한 1호점으로서 110평 규모이다. 트렌디한 제품을 1~4만원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이 「테라노바」의 매력이다. 특히 주간 단위 신제품 공급과 2주 단위 가격 인하 등 생동감 있는 판매전략이 10~20대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고 있다. 김성영 회장은 “트렌드와 품질에서는 「자라」 「망고」 등에 뒤지지 않으면서도 매우 저렴한 제품이 메리트다. 이탈리아 본사와 동일한 판매가격을 고수하기로 함에 따라 앞으로도 파격적인 가격전략은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테라노바」는 내년부터는 매장을 30평 규모로 줄이는 등 국내 시장상황을 반영할 계획이다. 백화점 영 캐주얼 상품군에 30평 규모로 입점해 ‘SPA 브랜드의 진수’를 먼저 보여준 이후 상품 구색을 늘려나가겠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이탈리아에서는 1000평 이상의 대형 매장이 일반화 되어 있으며, 늘 소비자들로 북적이는 등 판매와 트렌드에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은 백화점 내 영업환경을 고려해 규모를 조정했다. 특히 상품 구성도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최대한 반영하는 등 현지화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테라노바」는 내년 상반기 중 3~4개 백화점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 「테라노바」는… 1981년 설립된 이탈리아 테디그룹(Teddy Spa)이 1988년에 만든 브랜드로서, 유행을 중시. 하는 20대 초반의 감각적인 남녀를 겨냥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물론 유럽 전역에서 패션 리딩 브랜드로서 자리잡고 있다. 이 회사는 볼로냐, 밀라노, 런던, 모스크바, 뉴욕에 지사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전세계 36개에서 43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연간 매출은 2억3천만 유로에 이른다. 한국은 지난 9월 북방섬유상사와 합작투자로 진출했으며, 상품 머천다이징과 판매는 북방섬유에서 책임지고 있다. 북방섬유는 「퀵실버」를 전개 중이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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