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덜트 캐주얼, ‘행복한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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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안」 560억원 팔아, 「올포유」 60% 신장 등

2006-12-08 오후 5:24:58

멀티 어덜트 캐주얼 브랜드들의 매출이 11월 들어 급격하게 회복되고 있다. 「인디안」은 11월에만 560억원을 팔아 지난해 대비 12% 신장했다. 「인디안」은 지난해 11월에도 503억원을 팔아 단일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한달 매출 500억원을 넘긴 바 있다. 매장 가운데는 4억원을 넘긴 곳이 3곳, 3억원 이상인 곳은 13개 군데나 됐다. 또 2억원 이상인 매장도 55개로 매장당 평균 1억6천만원을 기록했다. 브랜드별로는 여성복 「앤섬」과 정장 「인디안옴므」가 25% 이상 신장해 132억원과 145억원을 팔았고, 캐주얼 「인디안」도 287억원을 올렸다. 「인디안」은 이 기간 멤버십 카드를 소지한 고정 고객들에게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 것이 매출 상승의 기폭제가 됐다. 「인디안」은 이에 따라 11월까지 누계 매출이 3000억원을 넘어, 당초 목표인 연말까지 3500억원 매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피에이티」도 11월 들어 매출이 서서히 살아나는 추세. 「피에이티」는 11월 한 달간 120억원을 팔아, 전년 대비해 8% 가량 신장했다. 이 회사 김현태 과장은 “시즌 초 진행하는 30% 세일 이외에 특별한 세일을 진행하지 않았다. 단 기존 헌 옷을 가져오는 소비자에게 보상 판매 성격으로 10% 추가 할인해 준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올포유」도 11월 들어 급격한 매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김한흠 전무는 “매장 환경 개선되면서 올해 평균 30% 가량 신장했다. 하지만 지난 9월과 10월은 더운 기온 등으로 인해 신장세가 15% 수준으로 떨어져 고심했다. 다행히 11월 들어 기온이 떨어지며 매출이 살아났다”고 말했다. 「올포유」는 11월 한 달의 경우 올해 신장율이 올해 평균치보다 2배나 높은 60%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린조이」도 겨울 특종 상품으로 내놓은 모피가 인기를 끌면서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그린조이」는 밍크폭스, 고트, 렉스, 산토모 등으로 핸드메이드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11월 들어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것. 이 회사 김청명 팀장은 “기능성을 겸비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안하는 것이 인기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어덜트 캐주얼 브랜드들의 매기가 살아나는 이유는 추워진 날씨 때문. 9월과 10월 밀렸던 매기가 11월에 몰렸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여기에 지난해보다 10여일 정도 빨라진 세일기간과 다양한 방법으로 세일폭을 넓힌 것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박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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