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베이비’ 유아동 호재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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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 만에 돌아오는 ‘황금돼지해’변수로 작용

2006-12-08 오후 5:21:59

내년은 600년 만에 돌아온다는 ‘황금돼지해’이다. 이에 따라 출산율은 15~20% 가량 높아질 전망. 지금부터 출산 계획에 들어간다면 내년 9월쯤에 출산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주헌 롯데 매입부 바이어에 따르면 “현재 각 브랜드들이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놓진 않았지만, 잠정적으로 내년 F/W 생산량을 30% 가량 늘릴 계획. 또 F/W 생산 계획에 착수하는 3, 4월쯤엔 구체적 전략이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내년 역시 소자녀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아이에 부여하는 가치가 높아질 것. 이에 유아복 브랜드들은 내년에도 은나노, 오가닉 제품 등을 비롯 프리미엄라인 확대와 강화에 주력할 전망이다. 「쇼콜라」의 경우 내년 MD 개편에 따라 롯데 잠실점을 주축으로 주요 점포를 대상으로 ‘데코룸’을 강화, 의류 고가라인에 힘을 실을 예정. 「에뜨와」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분기별로 한정 상품을 출시 해 고객들의 소장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내년 백화점 아동복 시장은 매출 상승 요소를 찾는 것이 공통의 화두로 제기됐다. 그 동안 아동복 시장의 정상 매출 감소를 백화점 닷컴으로 어느 정도 보완 해왔지만, 인터넷 쇼핑몰도 포화상태로 내년 매출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 일단 저출산 문제가 올해와 마찬가지로 아동복 시장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강효창 현대 매입부 바이어에 의하면 “출산율 저하로 고객층 감소가 심각한 수준. 이에 브랜드 마다 서서히 연령층 확대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과연 순수 아동 층만을 겨냥한 브랜드가 계속해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라며 반문했다. 「블루독」과 「빈폴키즈」간 경쟁구도가 어떻게 이어질지도 업계도 주목하고 있다. 「폴로주니어」, 「012베네통」등도 올해에 이어 내년 아동복 시장에서 상승세를 탈 전망이다. 매스밸류 시장 상승세의 지속 여부도 관심사다. 인터넷 시장과 PB브랜드 공세가 갈수록 거세 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내년에 2000년 ‘밀레니엄 베이비’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내년 MD 개편을 앞두고 신규 브랜드가 없어 고심하던 바이어들에게 상반기는 ‘밀레니엄 베이비’들로 인해 바빠질 듯하다.

박지혜 기자
pj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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