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짓는 농부의 마음과 똑같아요”
전현숙 사장은 의류 판매를 하는 것은 농사를 짓는 것과 똑같다고 말한다.
당장 눈앞의 매출에 연연하는 것이 아니라 멀리 내다보고 성실히 노력해야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7~8번씩 입어만 보고 안 사가는 손님이 부지기수예요. 하지만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고 손님이 원하시는 대로 다 해드리죠. 그럼 며칠 후 그 손님이 꼭 다시 오셔서 구입하세요. 전 이것을 ‘씨 뿌린다’고 해요. 당장 열매를 맺는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물을 주고 비료를 주고 가꾸면 결국은 먹음직스런 열매가 달리잖아요. 매장도 마찬가지예요. 손님들에게 꾸준히 친절한 서비스를 펼치는 것, 그것이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전현숙 사장이 매장을 시작한 것은 2005년 9월. 의류 매장을 운영한 것은 「지센」이 처음일 정도로 초짜(?)였다. 하지만 전 사장은 본인이 먼저 「지센」 고객이었기에 매장을 운영하는데 확실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한다.
11월에 올린 1억 5천만원의 매출은 합리적인 가격대와 수준 높은 퀼리티을 가졌기에 가능했다. 전 사장은 그야말로 엄마와 딸,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함께 입을 수 있는 상품 구성이 무엇보다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같다고 말한다.
“시장의 변화와 고객들의 욕구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본사의 기획력과 마케팅 지원, 거기에 저와 직원들의 노력을 조금 보탠 것뿐입니다.”
오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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