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브랜드가 영화를 누리는 기간은 보통 3~4년. 길어야 5~6년 이다.
하지만 올해로 14년 째 국내 시장에서 전개 중인 「MCM」은 한국의 성주그룹이 오너쉽을 가지고 있는 독일 브랜드로 10년 가까이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매출 외형의 한계가 많다는 패션 잡화 시장에서 단일 브랜드로 800억 원 이상의 연 매출을 올리는 등 매년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정승기 「MCM」 영업 이사는 “이제 「MCM」은 매출 정점에 와 있는 듯하다. 이를 유지하고 나아가 규모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토털화와 차별화 된 상품력으로 시장을 확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MCM」은 매년 컬렉션 매장을 늘리고 있다. 컬렉션 매장을 통해 상품력 뿐 아니라 「MCM」의 고급스러운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것이다.
정 이사는 “컬렉션 매장은 20평형의 박스 매장 형태로 독일, 이탈리아 직수입품과 「MCM」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이클 미쉘스키의 컬렉션 작품을 첨가하고 옷, 넥타이, 구두 등의 토털샵으로 전개한다. 또한 내년 가을·겨울부터 구두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직수입 위주로 5~6개의 일부 매장을 시작으로 테스트 마켓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롯데 백화점 본점의 매장에서는 블랙 컬러의 의류를 디스플레이했고, 상품군을 구별해 매출 극대화에 주력하고 있다.
정 이사는 “실제로 롯데 본점에서 월 2억원 이상의 매출을 보여 효율성을 입증 받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MCM」은 여타 상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입지가 약한 강남 상권의 성장을 위해 영업력을 집중 시키고 있다.
정 이사는 “갤러리아 웨스트관을 비롯해 현대 무역점, 신세계 강남점 등에 애정을 갖고 선점을 위한 노력하고 있다”며 “일 년에 두 번씩 개최하는 패션쇼를 통해 고급스럽고 젊은 감각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뉴 럭셔리’ 브랜드라는 트레이딩 업 가치를 부여해 오리지널리티를 표현할 것이다. 이를 통해 「MCM」의 주요 타겟인 20대 젊은 남녀를 비롯해 30~40대까지 아우를 수 있는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이사는 “상품력을 우선으로 삼고 있다. 경쟁 브랜드와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상품력에서도 앞서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디자인 인력과 보강과 매장 확보, 고급화를 통해 위한 영업을 통해 ‘최고’의 자리를 굳건히 하겠다는 것이 「MCM」의 ‘ 뉴 럭셔리’ 리포지셔닝 전략이다.
함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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