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타운 캐주얼’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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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드리안」 「지센옴므」… 세련된 디자인·가격은 ‘저렴’

2006-11-24 오후 4:50:50

내년 봄 출시되는 「몬드리안(Mondrian)」 「지센옴므(Zishen Homme)」 등 신규 브랜드들이 남성 타운 캐주얼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몬드리안」은 「폴햄」을 전개중인 에이션패션(대표 박재홍)이 출시하는 브랜드로 3040 캐주얼 소비자를 겨냥하고 있다. 세련된 스타일을 앞세워 기존 ‘노후한’ 이미지의 타운 캐주얼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지센옴므」는 여성복 「지센」을 전개중인 위비스(대표 도상현)가 준비중인 남성복 브랜드로 「마에스트로캐주얼」 출신의 전재환 씨를 사업부 이사로 영입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30~40대 남성 소비자들의 잠재된 패션 욕구를 자극해 틈새 시장을 만들겠다는 것이 이들 신규 남성복 브랜드들의 공통된 전략이다. | 특히 이들은 백화점 내 타운 캐주얼 시장의 기존 브랜드가 30~40% 세일한 가격보다 낮은 ‘합리적인 가격’을 통해 남성복 시장의 매스 밸류(Mass Value) 마켓을 형성할 계획이다. 캐주얼과 여성복 시장에서 매스 밸류 브랜드를 성공시킨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도상현 위비스 사장은 “여성복 시장은 「크로코다일」과 「지센」 「올리비아로렌」 등이 등장하면서, 기존 여성복 시장의 틀을 바꿀 만한 급격한 변화를 겪었다. 남성 시장 또한 여성 시장에 못지않은 잠재 시장이 있다고 생각하며, 내년을 기점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센옴므」는 1차로 기존 「지센」 매장 가운데 30평 이상의 A급 매장 위주로 전개한다. 또 올 연말부터 오픈하는 40평 이상의 신규 매장에는 초기부터 남녀 복합 매장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지센옴므」는 내년 상반기 가두상권을 중심으로 40개 점을 오픈한다. 「몬드리안」은 백화점 유통을 겨냥하고 있다. 백화점 내 남성 타운 캐주얼이 1차 공략 대상이며, 가두 상권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몬드리안」은 출시 첫해인 내년에 백화점 31개 점, 가두점 69개 점 등 100개 점을 오픈하기로 하는 등 초기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을 구사하고 있다. 「몬드리안」을 맡고 있는 김기택 에이션패션 이사는 “성장 잠재력이 큰 만큼 초반부터 공격적인 영업으로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유통망이 50개 점 이상으로 늘어나는 하반기에는 물량과 가격에서 더욱 유동적인 전략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몬드리안」은 최근 온라인 카탈로그(www.emondrian.com)을 오픈해 이를 통해 사업 파트너에게 브랜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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