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 중저가 여성복 찬 바람과 함께 매출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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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7 오후 1:33:24

3040 중저가 여성복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11월 들어 여성복 브랜드들이 매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기온이 갑자기 떨어진 11월 둘째 주말에는 브랜드 별로 하루 매출이 600만~1천만원 대인 매장이 나왔다. 매출 호조는 두꺼운 코트류와 패딩 점퍼가 팔리기 시작한 데 기인한다. 관계자들은 이러한 신장세를 이어 많은 수의 브랜드 런칭, 무리한 매장 확보 경쟁, 기대 이하의 매출로 한동안 주춤했던 중가 여성복 시장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한 중가 브랜드 본부장은 “11월에 패딩 코트 등 겨울 코트류가 본격적으로 팔리기 시작하면서 매출이 오르고 있다. 매출 상승은 겨울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매출 신장으로 한동안 어려움을 겪던 중가 여성복 브랜드들의 안정화를 기대한다. 중가 여성복 브랜드들이 서로 차별화된 컨셉트를 선보여 시장을 키워가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위비스(대표 도상현)의 「지센」은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강릉, 원주, 진주, 수유, 안동, 용인 등 11개 매장에서 4천만원 대의 매출을 올렸다. 이 브랜드는 이러한 추세를 이어 11월에 10개가 넘는 매장이 1억원 대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센」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115개의 정상 매장에서 11월에 65억원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 브랜드는 내년에 남성 라인인 「지센 옴므」를 런칭해 매출 상승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센」은 40평 전후의 중대형 매장을 오픈할 방침이다. 세정(대표 박순호)의 「올리비아로렌」은 185개 점에서 하루 평균 180~2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11월 둘째 주말에는 문정, 까치산, 부산 장림점이 하루에 1천만원 대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이랜드월드(대표 김광래)의 「테레지아」는 11월 둘째 주말에 신당점이 하루 6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구리, 길동, 구미, 송파 등의 매장에서 하루 평균 400~500만원 선의 매출을 기록했다. 코트류가 고른 판매를 보이고 있으며 페미닌 감성을 더한 스포티 스타일이 적중했다는 평이다. 「테레지아」는 현재 58개 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11월 말까지 7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신수연 기자
ssy@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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