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국내 직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푸마코리아에 따르면 독일 본사의 직진출, 합작법인 설립, 라이선스 유지를 주요 내용으로 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독일 본사 측은 라이선스 계약이 종료되는 내년 7월 기점으로 국내에 직진출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이랜드는 1994년부터 국내에 「푸마」를 전개해오면서 특히 2000년 이후 큰 폭의 매출 신장을 이룬 성과를 내세워 라이선스 계약 연장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직진출에 대한 독일 푸마사의 입장이 강경해 상호 의견을 절충, 공동으로 지분을 출자하는 합작법인 설립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독일에서 CEO를 파견하게 돼 푸마코리아의 조직개편이 불가피하다. 실무 스태프는 기존 인력을 승계한다고 해도 가장 먼저 현 안재흥 대표가 자리를 잃게 된다. 또 이랜드 그룹과의 공조 체제도 상당부분 줄어든다. 현재 인사와 재무·관리에서 그룹사의 지원을 받고 있어 이 분야에 대한 강화도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나이키」와 「아디다스」에 이어 「푸마」마저 직진출 할 경우 국내 스포츠 용품 시장은 외국계 업체들이 마켓쉐어의 7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푸마코리아 관계자는 “조만간 푸마 직진출과 관련한 이랜드그룹 차원의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12월 안으로 향후 운영과 관련한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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