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지아' 캐릭터 시장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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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0억 판매… 가두상권 이어 백화점도 상위권

2006-11-06 오전 10:33:14

신성통상(대표 허무영)의 남성 캐릭터 「지오지아」가 매출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지오지아」는 지난 10월 한달 동안 77개 매장에서 6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브랜드 출시 이후 최고의 활황세를 기록했다. 1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매장이 16개점에 이르는 가운데 특히 백화점의 매출 향상이 눈에 띄고 있다. 백화점은 롯데 부산점이 2억원으로 1위를, 가두점은 청주점이 1억8천500만원을 팔아 수위를 차지했다. 「지오지아」는 이 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올해 490억원의 연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대비 20% 신장한 수치이며, 특히 캐릭터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이다. 가두상권에서 절대 강자였던 「지오지아」가 고급화 전략을 통해 백화점서도 상위권에 오름으로써, 남성 캐릭터 시장을 장악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이러한 매출 호조는 정장류 판매 호조에서 비롯되고 있으며, 최근 세컨 라인으로 출시한 앤드지(And Z) 라인(Homme, Jeans, JUNG YOON KI)과 수입 라인도 점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오지아」는 고가 라인인 앤드지 라인을 백화점 위주로 상위 20개 매장에만 선별 공급했으며, 노세일 품목임에도 70% 이상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홍민석 「지오지아」 이사는 “세컨 라인을 통해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킨 것이 주효했다. 고급스러운 이미지 영향으로 정장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앤드지 라인은 정장 기준 40만원 대로 기존 제품에 비해 20% 이상 판매가가 높았지만 없어서 못 팔 정도였다. 또 최근 강남역을 비롯 주요 상권에 중대형 플래그십숍을 오픈함으로써 마니아층의 호응도를 더욱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오지아」는 매장 환경을 지속적으로 리뉴얼 해 왔으며, 지난 9월에는 명동, 종로에 이어 서울 최고의 상권 중 하나인 강남역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최근 주요 백화점 입점 요청이 늘어남에 따라, 내년 봄에는 백화점 유통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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