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콰이아글로벌(대표 장절준)의 구두 브랜드 「미스미스터」가 여성 점장들의 활약으로 매출이 상승세를 타는 등 ‘우먼파워’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상반기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한 「미스미스터」는 최근 신규 오픈한 점포의 점장을 모두 여성으로 채용했다. 일반적으로 구두 매장에는 남성 점장이 대부분이었지만, 여성 고객을 잡기 위해 이례적으로 여성을 기용한 것이다.
이 브랜드는 48개 직영점 가운데 11개점을 여성 점장으로 채용했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올 가을 들어 9, 10월 판매 결과 48개 직영점 의 상위 6개점 가운데 5개점이 여성 점장 몫이었다. 세이브 울산점을 비롯 홈플러스 성서점과 가야점, 이마트 구미점과 반야월점 등이 5~6천만원대 매출을 올렸다.
이 회사 김주대 이사는 “상반기 리뉴얼을 단행하면서 여성 상품 강화에 주력했다. 여성 점장 채용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며, 10월 현재 60%까지 올라왔다. 유통이 할인점과 대리점 등 지역 밀착형 점포 위주로 전개되면서 친화력이 뛰어난 여성 점장들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앞으로 신규점은 물론 기존 점포도 여성 점장 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여성 점장의 활약으로 여성 상품 판매도 호조를 띄고 있다는 것이다.
「미스미스터」는 직영점 비중도 점차 늘려나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 오픈하는 매장은 대부분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 이사는 “할인점과 아웃렛은 직영으로 운영하는 것이 효율이 높다. 특히 소비자 반응에 따라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 재고 회전율이 높다. 직영점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중간관리 점장제를 도입해 성과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스미스터는 10월말 현재 직영점 48개점과 대리점 27개점 등 75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신규 오픈을 희망하는 점포가 늘어남에 따라, 올 연말에는 90개점 이상으로 유통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함민정 기자
hmj@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