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업체들은 전체 조사 대상의 41.2%가 롯데 본점을 1등 점포로 답했다. 2위인 신세계 강남점이 8.8%인 것을 감안하면,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브랜드별 매출도 「갤럭시」가 롯데 본점에서 연간 5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을 비롯, 「지방시」 「지이크」 「맨스타」 등 상당수 브랜드가 2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을 비롯해 부산점, 잠실점이 강세를 보였으며, 이들 점포를 포함하면 50%가 롯데백화점을 1등 점포로 꼽았다. 롯데는 지난해도 5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했다. 신세계와 현대가 각각 8.8%의 분포율을 보이며 그 뒤를 따랐다. 신세계는 지난해 11.5%에서 다소 줄어들었다. 지방 백화점 가운데는 대전 세이가 5.9%의 분포도를 보이며 주목 받았다.
매스밸류 유통에서는 마리오와 이마트, 뉴코아, 세이브존 등이 가능성을 보였다.
특히 최근 남성복 시장은 할인점과 아웃렛 유통을 중심으로 신규 브랜드 출시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향후 이들 유통의 마켓쉐어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두 상권은 청주가 7.1%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분포를 나타냈다.
특히 구로, 수지, 대구 모다아울렛 등 아웃렛 상권이 매출과 효율 측면에서 우수 상권으로 부각돼 남성복 소비자들의 구매행태를 여실히 반영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이 단연 돋보였으며, 대구와 전남이 그 뒤를 이었다.
브랜드별로는 제일모직의 「갤럭시」가 롯데 본점에서 연간 50억원의 매출을 올려 남성복 매장 가운데 1등을 차지했다. 「마에스트로」는 청주점에서 연간 4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로가디스」는 신세계 강남점서 35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지방시」와 「지이크」는 롯데 본점서 20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가두 상권의 리딩 브랜드인 「인디안」은 경주점이 연간 23억원을 판매해 1등 점포에 올랐다.
한편 남성복 1등 점주들은 「갤럭시」를 베스트 브랜드로 선정했다. 「갤럭시」는 남성복 점주 설문에서 10.5%의 지지율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인디안」, 3위는 「마에스트로」가 차지했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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