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용 가방 시장의 최대 마켓쉐어를 차지하는 쌤소나이트가 이번 가을 「라코스떼」 핸드백 리런칭을 계기로 패션잡화 시장 1위에 도전한다.
지난 2000년 이태리 쌤소나이트사가 프랑스 라코스떼사와 「라코스떼」 핸드백 인수를 기점으로 쌤소나이트코리아의 「라코스떼」 국내 전개도 올해로 5년째를 맞고 있다.
쌤소나이트코리아는 그동안 소극적으로 전개해 온 「라코스떼」 핸드백을 이번 가을 브랜드 리런칭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패션 핸드백 사업에 진입했다.
「라코스떼」 핸드백 리런칭 작업은 지난 4월 쌤소나이트코리아 신임 대표 서부석 사장이 영입되면서 본격화됐다.
서 대표는 「프라다」를 비롯한 해외 명품과 수입 화장품 브랜드의 영업·기획을 총괄해 오면서 수입 비즈니스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젊은 실력가로 쌤소나이트코리아의 총 디렉터를 맡으면서 벌써부터 「라코스떼」 핸드백 전개 추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 대표는 「라코스떼」 핸드백이 「쌤소나이트」를 능가할 정도로 성장 가능성 높은 빅 브랜드라는 확신을 갖고 핸드백 사업에 강한 정열을 쏟아붓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국내 패션잡화 시장이 눈에 띄게 커지고 소비자들의 액세서리 소구력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정작 전문 잡화 브랜드들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읽어내지 못한 채 성장과 변화보다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어 브랜드 가치, 트렌드 요건 등을 두루 갖춘 전문 잡화업체들의 변화가 요구된다”고 서 대표는 현 마켓을 진단했다.
「라코스떼」 핸드백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가치·트렌드·가격 등이 접목된 매스밸류 브랜드로 승부수를 던졌다.
트렌드와 실용성을 결합한 디자인과 차별화된 이미지의 「라코스떼」 핸드백은 최근 마켓 흐름과 변화를 읽어내는 라이프스타일형 액세서리이며, 핸드백 분야의 차세대 리딩 주자로 공격적인 변신을 단행하고 있다.
그동안 캐주얼·실용성에만 중점을 두었던 「라코스떼」 핸드백은 트렌디한 디자인에 밸류를 더해 패셔너블한 브랜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대중성과 트렌드의 결합’을 모토로 하는 이 브랜드는 누구나 쉽고 자유롭게 액세서리 트렌드를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매스밸류 전략을 구사했기 때문이다.
특히 30∼40만원대의 가격을 10만원대로 내려 가격경쟁력을 가짐으로써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높일 수 있었다. 그동안 「라코스떼」 핸드백은 이태리 현지 디자인·생산 공정으로 소비자들의 가격저항이 심해 접근이 쉽지 않았으나 가격저항을 극복하기 위해 디자인은 이태리 본사에서 진행하고 생산기지를 중국과 베트남으로 이동, 원가 절감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높였다.
이와 함께 서 대표는 “화려하게 변신한 「라코스떼」 핸드백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강한 이미지를 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보고 “기존의 「라코스떼」 핸드백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해 PR과 직접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라코스떼」 핸드백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반면, 지방 상권과 백화점 행사 중심의 영업에 의존해 오면서 쌓아온 이미지가 오히려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
지난 6월 청담동에 위치한 럭셔리 앤티크 갤러리 ‘람(RRAM)’에서 백화점 바이어와 기자들을 초정해 「라코스떼」 핸드백의 이미지와 가치, 신상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고 TV 드라마 ‘루루공주’의 제작 지원을 통해 브랜드 노출도를 높였다.
행사에 참석한 바이어들과 업계 관계자들은 「라코스떼」핸드백의 변신에 후한 점수를 주었고, 일부 바이어들은 내년 봄·여름 컬렉션을 미리 보기 위해 본사를 방문,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하기도 했다. 패션 분야 기자들의 협찬 문의와 화보 진행도 끊이지 않을 정도.
「라코스떼」 핸드백은 국내 리런칭 시점이 늦었던 탓에 이번 가을 백화점 MD 개편에서 현대 천호·미아점, 삼성플라자 등 백화점 오픈에 만족해야 했다.
현재 오픈 매장을 중심으로 브랜드와 상품에 관심을 보이는 여성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라코스떼」 핸드백 카피품이 나돌 정도로 뜨거운 반응이 일고 있는 등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서 대표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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