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구성·컬러·가격 ‘굿∼’, VMD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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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브랜드 경쟁력 분석 / 「노튼주니어」

2006-02-02 오후 8:12:04

「노튼주니어」가 본격적인 런칭 채비에 나섰다. 예신그룹의 12번째 브랜드 「노튼주니어」는 지난 5∼6일 이틀 동안 본사 강당에서 300여 명의 대리점주 및 관련매체 기자를 초청해 대리점 설명회를 개최했다. 「노튼주니어」는 「노튼」 고유의 풍차 로고 및 컬러를 이어받아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우면서 정돈된 느낌을 연출했다. 특히 「노튼주니어」는 아동복답게 형광 연두와 형광 분홍색 등 밝고 활기찬 색을 적절히 섞어서 사용해 경쾌한 느낌을 보여줬다. 상품 구성은 전체적으로 알찼다. ‘예쁘게 보이는 옷’과 ‘실용적인 옷’을 두루 갖췄다는 평이다. 또한 캐주얼 전문기업인 예신의 강점을 십분 발휘해 월별 기획 시스템을 통한 신상품을 빠르게 투입할 계획이다. 맨파워 또한 경쟁력이 높다는 분석이다. 우선 곽희종 사업부장은 예신의 첫 번째 아동복 「마루아이」를 런칭 때부터 이끌어오며 현재 안정궤도에 오르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황유필 디자인실장도 「마루아이」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아동복 전문가다. 가격경쟁력에 대한 평가도 점수가 높았다. 「노튼주니어」가 경쟁 브랜드로 생각하는 브랜드군은 「빈폴키즈」나 「폴로주니어」. 이들과 비교했을 때 가격이 50∼60% 선에 불과하다. 특히 컬러감이나 구색에서 뒤지지 않으면서 저렴한 가격대는 자녀를 예쁘게 꾸미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요소다. 그러나 실용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소비자들에게는 평가가 엇갈렸다. 가두상권의 아동복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이랜드 계열 브랜드보다 20∼30% 가량 가격이 높기 때문이다. 매장 인테리어는 점수가 가장 나빴다. 한 대리점주는 “트러디셔널 이미지를 살리려다 보니 너무 무거운 느낌을 준다”며 “또 경쟁 브랜드의 집기를 유사하게 모방한 것도 있어 「노튼주니어」만의 차별화된 느낌이 안 든다”고 꼬집어 말했다.

김정명 기자
kjm@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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