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래퍼와 스포츠업계의 제휴가 그다지 새로울 것도 없는 패션계지만 나이키와 배드 보이 에미넴의 만남은 여전히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않을 수 없다.
나이키가 폭력과 외설이 난무한 가사와 자극적인 무대매너로 젊은 층에게는 사랑을, 중장년층에게는 이마를 찌푸리게 하는 에미넴을 끌어 들인 것은 당연히 힙합을 즐기는 젊은 층을 포섭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이다. 에미넴은 나이키가 생산하고 있는 Air Max ‘87, Air Max 360 라인에 그의 스타일 감성을 더한 8개 디자인을 하게 되며 지난 8월 31일부터 4주간 나이키 매장 및 이베이(Ebay. com) 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다.
에미넴 한정본 에어맥스의 판매기금은 문제청년들을 돕기 위해 에미넴이 설립한 비영리 재단 Marshall Mathers Foundation과 Ninemillion.org 에 전달된다. 에미넴은 그의 재단에 대한 사회적 인지도를 높이고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기꺼이 나이키의 제안에 응했다면서 사회비판적인 랩 가사의 태도와 달리 들뜬 모습을 숨기지 못했다고.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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