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일우 참존어패럴 사장
참존어패럴(대표 문일우)의 「트윈키즈(Twin-kids)」가 아동복 시장의 대표 주자로 올라서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5년간 매년 2배 가까운 매출 신장을 기록한 데 이어 올 들어서는 전국 20여개 백화점 및 아웃렛몰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하는 등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아동복 시장 최대 경쟁 점포인 2001아울렛 중계점과 LG백화점 구리점 등에서는 각각 1억3천~1억5천만원의 월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 9월에도 1억원 이상을 판매하는 점포가 7개점에 이르렀다.
백화점과 아웃렛몰, 할인점, 가두상권 등 어느 유통에서나 입점한 점포에서는 상위권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이 「트윈키즈」의 경쟁력이다.
문일우 참존어패럴 사장은 “품질과 가격에서는 어느 브랜드와 경쟁하더라도 자신 있다. 유통 채널에 따라 고객 성향의 차이는 다소 있지만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는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고급스런 이미지와 뛰어난 품질에 비해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저렴한 가격이 「트윈키즈」의 최대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참존어패럴은 최근 1년 동안 B.I와 매장 인테리어를 비롯 매장 내 집기 하나에도 브랜드 정체성이 나타나도록 이미지 통일 작업을 거쳤다. 그 결과 백화점과 대리점 어느 유통을 가더라도 브랜드 이미지를 살릴 수 있는 매뉴얼을 갖추게 됐다.
「트윈키즈」는 토들러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확보함에 따라 최근에는 주니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또 전체 상품군을 트래디셔널, 스포티즘, 소프트 빈티지 등을 구분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아동복시장의 전체 소비자는 줄어들었지만 고객들의 선택폭과 고객층을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성장시장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문 사장의 생각이다.
“한국 아동복 시장은 신생아 출산이 줄어들어 시장이 점차 축소되고 있다. 이는 아동복 시장의 위기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고객층을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만들 수 있었다. 보다 저렴한 가격과 고객층 확대를 통한 규모의 확대가 새로운 성장기반이라고 생각했다.”
「트윈키즈」는 내년부터는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하고 패션잡지와 공중파 TV도 적극 활용하는 등 브랜드 파워 높이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끊임없는 신뢰를 주기 위해서는 광고와 서비스가 중요하다. 내년부터는 유명 연예인을 활용해 한국과 중국 내 패션잡지와 TV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또 매장에 오는 소비자들에게 최대한 편안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중국시장서 새로운 성장 기반 마련
「트윈키즈」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상하이 빠바이빤 백화점을 비롯 중국 내 주요 백화점에서 영업중이며, 이번 가을에 오픈한 8개점을 포함해 현재 전체 매장 수가 23개점에 이른다. 중국 매장에서는 평균 2천만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특히 대부분 점포에서 상위 5위권 이내에 들어갈 만큼 안정적인 영업을 보이고 있다.
참존어패럴은 중국 유통시장 진출에 앞서 지난 2004년에 20억원을 투자해 중국 칭따오(靑島)에 봉제 공장을 설립했다. 이후 제2, 제3 공장을 잇따라 설립했으며, 현재 3개 공장의 종업원수가 1천700명에 이른다. 한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물론 중국에서 판매되는 제품도 90% 이상 직영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향후 중국 내 판매규모가 확대되면 제4, 제5 공장도 설립할 계획이다.
문 사장은 “소비자들에게 보다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기 위해서는 직영 공장이 필요하다. 특히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제 때에 판매하기 위해서는 소싱 경쟁력이 핵심이다. 지금과 같은 공급과잉 시대에는 소비자가 감동할 수 있는 품질과 가격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트윈키즈」는 올 연말까지 중국 내 유통을 35개점으로 확대한다. 또 2008년까지 한국 내 매장을 200개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07년에는 700억원, 2008년에는 한국과 중국 시장에서 1천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아동복 대표 브랜드로 올라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단순히 옷을 판매하는 의류 기업이 아닌 한국과 중국의 어린이들의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리드하는 ‘라이프 스타일 키즈웨어’가 「트윈키즈」의 브랜드 정체성이다. 이러한 정신을 담은 브랜드를 통해 소비자들을 행복하게 해 주겠다는 것이 문일우 사장의 비전이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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