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진출 다시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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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앤온 클라이드 매출 상위권·오앤지 TV CF 방영

2006-07-26 오후 5:15:02

국내 패션 브랜드의 중국시장 진출이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 패션업체들은 지난해 말부터 기승을 부린 사스(SAS) 영향으로 한동안 주춤했지만 최근 들어 북경과 상해 등 주요 백화점에 새롭게 진출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랜드」 「온앤온」 「톰보이」 「오앤지」 「클라이드」 등 주요 브랜드들은 9월에만 10여개 매장을 오픈했으며 다음달에도 20여개 점포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랜드그룹은 최근 10여개 「스코필드」 매장을 포함해 전체 유통망이 100호점을 넘어서는 등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 「오앤지」 등 일부 업체들은 현지 TV에 CF 방영을 준비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도 준비 중이다. 업체 관계자들은 “사스 영향으로 지난 1년간 주춤했던 영향도 있지만 최근 중국내 내수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어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또 한국내 내수시장이 성장의 한계를 보이는 만큼 중국시장에서 또 다른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주요 브랜드들의 매출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보끄레머천다이징(대표 이만중)의 「온앤온」은 성도지역 백화점서 지난 22일까지 1억2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중국진출 이후 최고의 매출을 올렸다. 「온앤온」은 9월에 6개점을 오픈해 유통망을 24개점으로 늘린데 이어 연말까지 30개점 오픈을 목표하고 있다. 지난 6월에 항주에 매장을 오픈한 연승어패럴(대표 변승형)의 「클라이드」도 매출 상위권에 오르는 등 진출 초기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다. 「클라이드」는 6월에 항주에 중국 1호점을 연 데 이어 이달에 항주에 2개점, 북경에 1개점을 추가했다. 또 10월에는 상해 2개점, 항주 1개점 등 3개점을 추가한다. 연승어패럴 윤철옥 과장은 “홍콩과 대만에서 2년 동안 4개 매장을 운영했던 터라 중국내에서 브랜드를 알고있는 고객이 상당하다. 또 송혜교를 활용한 스타마케팅도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한몫하고 있다. 중국서 판매되는 상품은 현재까지 전량 국내서 생산한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유통망이 20개점 이상으로 늘어나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현지 생산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도(대표 최형석)는 지난해 「톰키드」를 진출시킨데 이어 지난 9일에는 「톰보이」 1호점을 북경 선라이트백화점에 오픈했다. 「톰보이」는 다음달에 북경 연사백화점에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4개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예신퍼슨스(대표 박상돈)의 「오앤지」는 최근 상표권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이번 추동부터는 적극적인 영업을 계획하고 있다. 9월말 현재 29개점을 운영중인 「오앤지」는 다음달까지 6개점을 추가하며 연말까지 40개점, 내년말까지 80개점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오앤지」는 다음달에 상해 소재 8개점에 대한 매장 인테리어를 교체하고 현지 TV에 CF를 방영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 예나트레이딩(대표 안미예)의 「GIA」는 이달에 상해에 1호점을 오픈한데 이어 10월에는 합작법인 설립후 북경과 상해를 중심으로 유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인기 기자
ingi@fashioninsigh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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