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생산업체들이 워크숍을 통해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 같은 워크숍은 한 사람에 의해 이루어지던 종래의 생산관리 방식을 벗어나 중국 현장 담당자들과 직접 대화를 나눔으로써 기본 용어에서부터 품질기준, 작업지시서 이해 등에 인식차이를 좁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최근 중국 덕주에서 워크숍을 개최한 디엔시에리어는 생산현장에서 사용되는 용어와 문서를 통일시키기로 했다.
디엔시에리어 최경식 이사는 “워크숍을 통해 한ㆍ중 생산업체가 사용하는 봉제용어를 국제 기준으로 맞췄다. 그리고 샘플지시서와 작업지시서 등과 같은 문서도 단일화한 것이 최대 성과”라고 말했다.
이 업체는 그동안 이용해 오던 화상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기로 하는 등 기존 샘플생산에서 봉제, 선적에 이르는 수화물 비용을 최대한 줄이기로 했다.
에이치디티(대표 강준구)도 지난 16일 중국 요녕성 자체 공장 생산관리 직원들과 함께 워크숍을 가졌다.
강준구 사장은 “중국 생산업체와 품질에 대한 인식 차이를 좁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작업지시서 한 장만으로도 실제 생산현장에서 바로 작업이 가능하도록 매뉴얼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지엔에프는 이에 앞서 ‘한ㆍ중 품질향상을 위한 워크숍’을 안산에서 개최했다.
노상우 지엔에프 사장은 “분임토의를 통해 발표된 문제점을 개선한 결과 불량률은 낮아지고 납기는 조금 빨라졌다. 또한 생산량도 하루 3천500장으로 늘어났다”고 했다.
지엔에프는 올해 초 중국 봉제 협력공장인 지에프복장공사의 왕학지(王學志, 40세) 총경리를 비롯한 공장장, 워싱 담당, 봉제, 품질관리 담당 등 30여 명의 실무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왕학지 총경리는 “지난 5년간 한국 업체와 협력을 통해 성장했다. 직원들도 자신의 업무를 소개하고 현장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며 “워크숍을 통해 브랜드에 납품하는 한국 업체의 애로사항도 알게 되었으며, 품질과 납기 등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에 대해 상호 공감대를 넓힌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구장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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