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엔 주부가 없다(김종오 박사) : 마오쩌뚱이 문화혁명으로 남녀평등을 실현시켜, 중국에는 남녀 구분 없이 현업에 종사하고 있다. 대부분 맞벌이를 하고 있고 가사도 남녀가 분담한다. 심지어 결혼자금도 남녀가 갹출한다.
우리처럼 남자가 집을 장만하고, 여자는 혼수를 하는 것과는 다르다. 아파트단지나 주택가에 낮 시간에 오가는 사람은 모두 아이들이나 노인, 또는 파출부들이다. 우리와 달리 지역밀착형 상권이 형성돼 있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이다.
◆전국 유통망을 갖고 있는 회사는 사실상 없다(이만중 사장, 김종오 박사) : 중국은 대륙국가다. 지역이라 하지만 사실상 독립된 국가나 다름없다. 풍습, 관습, 문화, 인종, 심지어 언어까지 다른 경우도 허다하다.
따라서 우리처럼 전국 유통망을 갖는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단, 법인명에 ‘중국’이 붙는 경우는 가능하다. 또 우체국의 경우 유일하게 전국 배송 및 유통망을 갖고 있다. 이에 비즈니스도 여러 지역에 분산하는 것보다 한 지역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하다.
◆올 2월부터 유통 개방(김종오 박사) : 중국의 WTO 가입에 따라 올 2월부터 순차적으로 유통을 개방, 2005년 완전 자유화한다. 따라서 올 2월부터 외국인도 부분적으로 소유가 법적으로 가능해졌다.
◆중국 공장은 가격, 한국 공장은 납기(이전호 총경리) : 중국에서 제품을 소싱할 경우 일반적으로 중국 공장은 가격 면에서 유리하나 납기와 품질 면에서 다소 떨어진다. 반면 한국 공장은 가격 부분에서 중국 공장보다 높으나 납기와 품질 면에서 다소 앞선다.
◆북경은 보수적이지만 상해에 비해 배타적이지 않다(이유순 수석) : 북경은 정치·문화도시고, 상해는 경제도시다. 따라서 북경은 외국인에 대해 상해에 비해 덜 배타적이다. 특히 우리나라에 대해선 지리적·문화적인 유대로 비교적 호의적이다.
중국시장에 처음 진출하려는 입장에서는 북경이 다소 유리한 측면이 있다. 단, 경제도시인 상해의 성공은 타지역에서도 상당한 프리미엄을 얻을 수 있다.
◆상해는 캐주얼, 북경은 정장 강세(공통) : 북경은 인종적으로 북방계에 속해 체형이 날씬하고 키도 크다. 또 정치와 국제도시라 공무원이 많아 캐주얼보다는 정장이 선호된다.
반면 상해부터는 남방계열에 가깝다. 인종과 체형도 동남아인들과 흡사하다. 기온도 온화해 정장보다는 캐주얼이 강세다.
◆30대 중산층이 경제권을 쥐고 있다(이만중 사장, 이유순 수석, 김상학 부장) : 개방화 이후 경제 주체로 등장한 30대가 실질적인 중국 경제권을 쥐고 있다. 이들은 윗세대와 달리 소비력도 있어 내수시장을 좌우하고 있다. 0~9세 아동이 ‘소황제’로 불리며 새로운 소비주체가 된 것도 이들의 자녀세대이기 때문이다.
◆법적 문제는 돈이 더 들더라도 능력 있는 현지로펌에 의뢰해라(이만중 사장, 김종오 박사) : 법이 있긴 하지만, 주체에 따라 해석이 다른 경우가 허다하다. 또 기존 질서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질서를 세우고 있기 때문에 아직 관행이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비용이 더 들더라도 복잡한 법적문제는 능력 있는 현지 로펌에 의뢰하는 것이 중장기적으로 볼 때 유리하다. 로펌 선택은 현지의 책임 있는 곳, 지방정부 등에서 추천받는 것도 한 방법이다.
◆중국은 주5일 근무, 주말에는 가족 단위로(김종오 박사) : 노동자가 주인인 중국은 오래전부터 주5일 근무를 시행해 오고 있다. 주말에는 거의 모든 집이 가족 단위의 여가를 즐긴다. 비즈니스를 함에 있어 이 점을 잘 활용하는 것도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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