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금맥 찾아 ‘차이나 골드러시’
가+
가-
거대 소비시장 인식·유력기업 앞 다퉈 진출

2006-03-24 오후 1:17:08

국내 패션기업들의 중국시장에 대한 ‘골드러시(Gold rush)’가 이뤄지고 있다. 세계의 공장 중국이 거대 소비시장으로 변화하면서 새로운 기회시장으로 부각함에 국내 패션기업들이 본격적인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최근에는 제일모직, 에프앤씨코오롱, 성도, 신원, 신성통상, 세정, 예신퍼슨스, 더베이직하우스, 연승어패럴 등 대형사들이 주도적으로 나섬에 따라 국내 업체들의 중국진출은 선택이 아닌 대세로 인식되고 있다. 2005년 쿼터폐지와 2008년 올림픽 등의 호재를 앞두고 중국시장에 대한 기대치가 높고, 최근 「온앤온」 「이랜드」 등 국내 브랜드의 선전이 업체들의 중국시장 진출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 특히 최근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눈에 띄게 상승함에 따라 ‘시장성도 충분’하다는 것과 세계적인 패션업체들의 진출도 급증함에 따라 ‘더 늦으면 안 되겠다’는 위기의식도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시장의 폐쇄성이나 구매력의 한계 등 넘어야 할 산들이 많지만 엄청난 성장잠재력을 감안할 때 우선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특히 브랜드는 초기 이미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향후 3~4년 이후를 바라보고 중장기적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현지 시장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좋은 파트너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제일모직(대표 제진훈)은 「갤럭시」 「라피도」 「후부」에 이어 빈폴을 올 가을부터 중국시장에 진출시키기로 했다. 이 회사는 최근 생산을 총괄하는 부서를 중국으로 이전하는 등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기반 조성에 들어갔다. 예신퍼슨스(대표 박상돈)는 「오앤지」에 이어 「마루」 진출을 확정했으며, 더베이직하우스(대표 우종완)는 마켓 테스트에 이어 이번 상해전시회에 대형 부스를 마련하는 등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연승어패럴(대표 변승형)도 「클라이드」에 이어 「GGPX」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신원(대표 박성철)은 「씨」 「베스띠벨리」 「지이크」 「쿨하스」 등 4개 브랜드의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성도(대표 최형석)은 지난해 「톰보이」와 「톰키드」 매장을 북경 등지에 오픈한데 이어 최근에는 중국지사를 설립하고 현지 생산 비중을 늘리고 있다. 신성통상(대표 허무영)은 이달초 성도, 항주, 중경 등 3개 지역에 「지오지아」 매장을 오픈했다. 보끄레머천다이징(대표 이만중)은 「온앤온」을 중국시장에서 성공시킨데 이어 올 하반기부터는 「올리브데올리브」 「더블유닷」 등도 계획하고 있다. 여성복 업체 동의실업(대표 이철우)과 정호코리아(대표 소장중)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엔코(대표 이석화)는 홍콩에 이어 이달말에 중국 항주에 「서스데이아일랜드」 매장을 오픈하며, 이엑스알코리아(대표 민복기)는 SK 해외사업부 출신의 임원을 영입하는 등 중국진출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잠뱅이(대표 김종석)와 에스지위카스(대표 김평원)는 이달초 북경전시회에 참가해 파트너를 찾고 있으며, 세정(대표 박순호)은 최근 중국 전담팀을 신설했다. 또 쌈지(대표 천호균)는 「쌤」을 라이선스로 진출시키기로 했으며, 명실업(대표 홍경택)은 「니콜」 「미알」 「몽삭」 등 3개 잡화 브랜드의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