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릭! 주목받는 중국 브랜드 - 「트렌디아노(Trendiano)」
여성 캐주얼 「오셜리(Ochirly)」에서 출시한 「트렌디아노(Tren diano)」는 그동안 중국에서 론칭해 왔던 남성 캐주얼과는 다른 느낌이다. 「오셜리」의 성공이 경험이 됐을까? 남성복 시장에 진출한 첫 작품 치고는 흠잡을데 없는 상품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 브랜드는 절제된 디자인이 돋보인다. 그동안 캐릭터 시장을 넘나들며 많은 브랜드들이 접근을 시도했지만 이렇다할 브랜드가 없었던 상황이었다. 예를 들어 「리랑(LILANZ)」의 「L2」나 「야걸(YOUNGOR)」의 「GY」는 유사한 콘셉으로 출시했지만 매 시즌 안정되지 못한 디자인으로 소비자를 불러 모으는데 실패했다.
「트렌디아노」의 2013 S/S 시즌 역시 상품의 완성도가 돋보인다. 시즌 트렌드 요소인 믹스앤매치를 적절히 사용하면서도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과도하지 않은 디자인으로 타 브랜드와 비교해 경쟁력이 있고 그들만의 독특한 콘셉과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시장 세분화 과정을 겪고 있는 중국 남성복은 이 브랜드의 등장으로 시장 변화가 감지된다. 「GXG」가 비지니스적인 관점에서 새로운 감성으로 시장을 리딩했다면 「Trendiano」는 좀 더 캐주얼적인 관점에서 신선한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어 남성복 조닝의 확대와 함께 다양한 감성을 가진 신규 브랜드의 진출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 빠른 속도로 진화되고 있는 브랜드
「Trendiano」를 주목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 브랜드가 진화하는 속도 때문이다. 출시 초기부터 돋보였음은 물론 시즌을 거듭할수록 더욱 안정화되어 가고 있는 상품구성과 매장 디스플레이 등은 글로벌 브랜드와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훌륭하다.
더군다나 최근 LVMH 그룹이 투자를 결정하면서 「오셜리」 뿐만 아니라 세컨 브랜드인 「Five Plus」, 그리고 그들이 전개하는 남성복 「트렌디아노」까지 중국 내 영업에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윤대희 고문
중국 치필량그룹 「DW」 상품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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