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BENCAI ② IZZUE ③ JNBY ④ LIEBO ⑤ JNBY |
해외 럭셔리 브랜드 핸드백과 슈즈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꾸준히 팔리며 브랜드에 큰 영향력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브랜드도 점점 핸드백과 슈즈에 관심이 많지만 액세서리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미미하다. 금, 은 주얼리가 아닌 유명한 액세서리 브랜드는 나타나지 않았고 패션 브랜드도 액세서리 시리즈를 선뜻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 한국의 액세서리 브랜드 ‘주미 림’
목걸이, 브롯지 외 액세서리 시리즈를 선보인 내수 브랜드가 많지 않은 가운데 최근 몇몇 브랜드 동정을 살펴볼 수 있었다. 한국의 액세서리 브랜드 ‘주미 림(JOOMI LIM)’이 홍콩 브랜드 ‘이추(Izzue)’와 손잡고 액세서리 시리즈를 선보였다. ‘주미 림’은 임주미 디자이너와 프랑스인 남편 사비에 리콜피가 론칭한 브랜드다. 미국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성장한 임주미 디자이너는 유명 인물 액세서리 디자이너로 일한 바 있다.
그는 한 때 경영했던 ‘JOOMI JOOLZ’라는 브랜드를 매각하고 2009년에 미국에 돌아왔다. 그 뒤 브랜드 ‘주미 림’을 론칭해 트렌디하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패션계와 패션 언론계의 주목을 받았다. ‘주미 림’ 액세서리는 화려한 재즈풍을 강조한다.
‘이추’와 공동 추진한 시리즈는 ‘주미 림’ 기존 콘셉에 더욱 다양한 컬러를 사용했고 해골 요소가 메인이 됐다. 최근 출시했기 때문에 매출 상황을 파악할 수는 없지만, 네티즌들은 비교적 호의적이다. 브랜드 자체는 익숙하지 않지만 충분히 화려한 메리트가 있고 디자인도 혁신적이어서 기대가 된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은 패션보다 액세서리 크레이티브를 더욱 잘 받아들인다. 브랜드 전체 이미지에 벗어나지 않는다면 눈을 호강하게 할 크레이티브 디자인은 제법 필요할 것이다.
2012년, ‘JNBY’도 ‘LW for JNBY’라는 액세서리 시리즈를 선보였다. 비록 ‘JNBY’ 온라인몰에서만 단독 출시되었지만 제법 진지하게 기획되었다.
LW 작업실은 중국 미술대학 액세서리 연구실 주임인 왕쩡훙 교수가 설립한 것이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쩡훙은 벨기에 왕립 미술대(Royal Academy of Fine Arts)에서 액세서리를 전공했다. 그는 옥, 마노, 유리, 은 등과 국제 트렌드 요소로서 독특한 시각 효과 연출에 능하다. ‘JNBY’ 패션에 비해 액세서리 디자인은 참신하지만 패션과 조화를 이루지 못했다.
‘LW for JNBY’에 비해 온라인 브랜드 ‘LIEBO’ 액세서리 시리즈가 호평을 받고 있다. 2012년 ‘LIEBO’는 액세서리 고가 라인을 선보였는데 구은, 구옥을 재창조하여 아이템당 하나씩 만들었다. 지난해 말 이 시리즈 제품은 전부 팔렸다.
‘LIEBO’와 동일한 애착을 가진 ‘BENCAI’도 특별한 콘셉의 온라인 브랜드다. 2년간 다소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지난해 하반기에 선보인 인디 수공 액세서리는 재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다. 액세서리는 패션 브랜드의 메인은 아니지만 크레이티브와 문화의 미디어라 말할 수 있다. 패션에서 연출 불가능한 크레이티브는 작은 액세서리에 활용되어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도움이 된다.
류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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