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소비층, 경계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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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우먼 ‘영 패션’, 소녀 ‘성숙한 패션’ 좋아해

2013-02-22 오후 8:16:44


중국 백화점들은 일반적으로 숙녀복, 커리어우먼 웨어, 캐주얼 남성복 등으로 조닝을 구분한다. 그러나 최근 백화점 숙녀복 조닝에서 30~45세 여성들이 피팅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커리어우먼웨어 조닝에서는 보타이, 러플 등 사랑스러운 영 걸 요소들이 발견된다. 여성복 패션 시장의 목표 고객 연령 경계선이 점점 흐려지고 있다.


◇ 패션 브랜드, 영 캐주얼화
패션 브랜드 업계는 ‘영 15세 원칙’에 따라 성인 소비품 브랜드 타깃을 이미지 측면에서 실제 소비자 연령보다 15세 젊게 기획한다. 늘 젊게 보이고 싶은 것이 여성들의 심리다. 이러한 심리를 이용해 갈수록 많은 여성복 브랜드들이 영 패션화 전략을 실시해 화려한 컬러, 새로운 스타일 및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보인다. 커리어 브랜드 디자인 이념도 점점 어려져 전통적 의미에서의 숙녀복과 커리어우먼 웨어 사이의 경계선이 점점 엷어지고 있다. 레이스, 보타이 등은 더이상 소녀들의 전속물이 아니다. 옐로우, 연핑크 등 화려한 컬러는 어머니들에게 청춘을 되찾아 주었다.


현재 많은 여성복 브랜드들은 ‘노에이지’ 기호를 내세워 더이상 소비자 연령으로 타깃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 심리 요구에 리듬을 맞추었다. 산서로 백화점 여성부 주 매니저는 “현대 여성들은 실제 나이에 따라 옷을 입는 것이 아니라, 심리 연령에 맞게 옷을 선택한다. 40세 여성들의 심리 연령이 20세일 수도 있다. 중년들도 점점 젊음을 추구하기에 젊어 보이는 패션들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게 됐다”고 소개했다.


유러피안 커리어 스타일인 「오철리」 「5+」와 오피스레이디 스타일인 「온리」는 지난해부터 점점 ‘스위트한 소녀’로 변신해, 레이스?나염 등으로 스위트룩 아이템을 선보여 현재 시장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직업 캐주얼 라인의 패션 브랜드들도 점차 디자인에 소녀적 요소를 가미해 디테일로부터 전체적 커리어 콘셉에 젊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모 브랜드 샵마스터는 최근의 패션 스타일 변화에 대해 “본사에서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스타일, 특히 디테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추구한다. 격식을 갖춘 성숙된 스타일은 올드해 보여 소비자의 구미에 맞지 않는다. 중년 여성일지라도 젊고 화려한 영 스타일로 자신을 꾸미고자 한다. 최근 2년간 동안 디자인에서 젊어 보이고 연령 타깃이 불명확한 스타일들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끈다”고 설명했다.


◇ 커리어 우먼 ‘영 패션화’, 소녀 ‘성숙화’
여러 백화점의 영 패션 조닝에서 커리어 우먼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러한 소비자들 마음 속에서 패션 연령은 더이상 경계선이 없고 절대적이지 않다. 화려하고 발랄한 컬러와 스위트하고 캐주얼한 스타일들은 소녀들에게만 속한 것이 아니라 젊어 보이고 싶은 커리어 우먼들의 심리적 요구를 만족시켜준다.
한 중년 여성은 “나는 심플한 디자인에 귀여운 요소를 가미한 스타일을 좋아해서 숙녀 브랜드를 즐겨입는다. 커리어 우먼을 위한 스타일, 영 레이디를 위한 디자인이라는 타깃은 불필요하다고 본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가 좋아하면 되는 것이다. 내 동료들도 대부분 영 패션 브랜드 제품을 입는데, 이유는 젊어보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 여성은 10대 딸과 함께 「에탐」 「에스프리」 등 브랜드 매장에서 서로 입을 의상을 선택했다. 어떤 어머니들은 큐트하고 스위트한 스타일을 두벌 구입해 딸과 함께 입기도 한다.


반면 백화점 커리어 우먼 조닝에서는 몇몇 대학생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AMASS」 판매직원은 “현재 대학 졸업생 면접이 집중되면서 이곳에서 정장을 구매하는 대학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 대학 4학년 학생은 “최근 캠퍼스 내 기업의 인재 채용회에서 직장을 구하고 있기 때문에 정중하고 성숙된 의상으로 앳된 모습을 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빠이징 기자, 왕루창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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