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들의 구매력이 강화되면서 판매 업체들의 관심도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지난 8월, 여러 백화점들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벌였다. 최근 학생들의 구매력은 부모들의 막강한 경제력을 토대로 오피스 피플의 구매력과 거의 비슷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학생 쇼핑 붐은 8월 개학부터 추석, 국경절 연휴까지 이어지며 판매 업체들의 매출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
대학 신입생과 이미 대학 생활을 경험한 재학생들은 기호, 쇼핑 습관 등 면에서 여러 가지 차이가 있다. 신입생들은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높지 못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하기를 좋아해 재학생들과 뚜렷한 대조를 이뤘다.
◇ 패션 소비율 비교적 높아
처음으로 가족을 떠나 홀로 서기에 나선 자식들에 대해 어른들은 근심이 태산같다. 애지중지하던 자식들의 입학 준비를 위해 그들은 아낌없이 통장을 털어내기 때문에 여러 백화점들은 자연히 흐뭇했다. 디지털 제품, 생활 용품, 뷰티 화장품, 패션 액세서리 등 하나도 빠짐없이 구매한다. 비록 자식들에게 많은 용품들을 사주는 동시에 그들은 또 적지 않게 들어있는 통장을 넘겨 준다. 많은 신입생들에 있어서 그것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돈이다.
대학생들은 부모들이 준 생활비로 옷을 구매한다고 말했다. 또 어떤 부모들은 자식이 계획성이 없을까봐 생활비를 한꺼번에 주는 것이 아니라 매 달 1000 위안씩 입금해 준다고 했다.
◇ 신입생과 재학생 쇼핑 습관 차이
대부분 신입생들이 입학 용품 구매시 부모들이 동반한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부모는 자식들을 위해 몇 천 위안에서 몇 만 위안까지 소모했고 집안 경제 조건이 넉넉한 신입생들은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면 가격을 고려하지 않고 구매했다. 낯선 곳에 온 신입생에 비해 재학생들은 비교적 독립적이었고 혼자가 아니면 친구들과 함께 쇼핑했다. 비록 어른들과 쇼핑할 때보다 비싼 제품은 사양해야 하지만 부모 간섭 없이 자기 마음에 드는 것들을 자유롭게 고를 수 있어서 더욱 편안함을 느꼈다.
구매하는 옷의 가격대는 대부분 대학생들이 구체적인 금액 한계는 없고 적절한 가격이며 일반적으로 1500위안 이하라고 답했다. 또 일부 학생들은 사고 싶은데 능력이 부족할 때 부모에게 지원을 요청하기도 하고 아르바이트로 돈을 모아 구매한다고 했다. 관심 있는 브랜드 조사에서 대부분 구체적인 브랜드 요구가 없이 예쁘고 피팅감이 좋으면 산다고 말했다.
반면 재학생들에게 좋아하는 브랜드를 물었을 때 그들은 심중의 패션 브랜드 순위를 거침없이 말했다.
◇ 백화점 쇼핑, 신입생 더 많아
백화점 브랜드 외 개성 있는 로드숍에서 자기한테 어울리고 비교적 특색 있는 패션을 선택하는 학생들도 상당히 많았다.
최근 편리한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팬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시간과 정력을 아끼는 쇼핑 방식은 확실히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쇼핑 체험을 주었지만 일부 신입생들은 여전히 온라인 쇼핑보다 오프라인 쇼핑을 즐겼다. 모 대학 신입 여학생은 “입어서 직접 효과를 볼 수 있는 옷이 좋다”고 말했다. 이렇게 시간과 정력을 들여 백화점 쇼핑을 즐기는 현상은 특히 신입생들에게 집중됐다.
기타 고학년 학생들은 구매한 상품을 기숙사까지 배송해주는 쇼핑을 더욱 즐기는 듯했다.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이유를 물었을 때 한 대학교 3학년 여학생은 자기가 입은 옷을 가리키며 “이 옷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보고 기숙사에 돌아와 온라인으로 정품을 구매한 것인데 200위안이나 싸게 샀어요”라고 즐거워했다. 갓 입학한 신입생에 비해 재학생들은 가격 비교에도 능함을 말해준다.
◇ 셀러들, 개학 시즌 겨냥
대학교 개학 시즌은 여러 제품 매출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 셀러들은 최근 학생 경제를 겨냥해 매출도 올리고 개학 시즌의 거대한 소비 잠재력을 점점 터득해 가고 있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너도나도 학생들의 환심을 사려고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한다. 대학생 개학 쇼핑 시즌 찬스를 잡기 위해 셀러들은 사전 기획을 철저히 하는데 행동이 가장 빠른 것은 온라인 셀러들이었고 새로운 다양한 아이디어도 동반됐다.
대학교 개학 시즌에 티몰 메인 화면에는 ‘초으마학원’이 떴는데 이는 「썬마」 패션과 천연 화장품 브랜드 「팡초으지」가 함께 조직한 이벤트였다. 이 ‘초으마학원’은 대학생들에게 ‘가장 아름답게, 가장 순진하게, 가장 학생답게, 가장 컬러풀하게’라는 캠퍼스 룩을 취지로 연합 판촉 이벤트를 통해 두 브랜드 매출을 올렸다. 이벤트에서는 ‘팡초이지 개학 선물’과 ‘선마 개학 선물’을 제한 증정했고 어떻게 자기만의 매력과 건강한 피부를 만들 것이냐에 대해 가르치기도 했다.
전통 리테일 업체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개학 시즌’을 테마로 여러 가지 세일 이벤트를 실시했다. 예를 들면 피스(PEACE) 홈페이지에서는 부분 제품 직구매 가격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459위안의 가디건을 159위안으로 판매해 수많은 대학생들의 구매 욕망을 불러 일으켰다.
◇ 오프라인 백화점, 학생 브랜드 전시
온라인 쇼핑은 비록 편리하고 빠르지만 오프라인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것은 여전히 신입생들의 최선의 선택이다. 난징 여러 백화점 판매 직원들은 일반적으로 여름철 판매 비수기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일 이벤트를 실시하는데 상당한 매출을 올린다고 했다.
난징 중앙백화점의 모 브랜드 판매 직원은 “나와서 쇼핑하는 학생들이 확실히 많아졌어요. 특히 금요일 저녁부터 바빠지기 시작하는데 주말이면 더욱 많아요”라고 말했다. 또 학생들이 집중 쇼핑하는 시기는 8월말부터 시작되는데 개학한 뒤 주말마다 학생들로 붐빈다고 했다. 여러 브랜드 판매 직원들은 “부모들은 자식이 사고 싶은 것이면 주저하지 않고 사주고 혼자 혹은 친구들과 함께 쇼핑하는 학생들 구매력도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대학생 소비 능력이 많이 향상됐고 대학생들의 스타일 방향도 변화했다. 대부분 청순하고 스위트한 콘셉의 「티니위니」야말로 대학생들이 좋아하는 브랜드라고 생각하겠지만, 난징 따양백화점 「티니위니」 매장 판매 직원은 “저희 브랜드는 크게 귀여운 스타일과 세련된 스타일이 존재하는데 귀여운 스타일을 구매하는 학생들이 전보다 많이 적어졌고 오히려 40~50대 손님들이 더욱 좋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티니위니」 매장을 찾아온 학생들이 비교적 성숙된 트렌치 코트와 니트 가디건을 피팅해 보는 것을 보면 이를 실감할 수 있다.
난징 따양백화점 「마인드 브릿지」 매장의 판매 직원은 대학생들에게 어울리는 스타일로 몇몇 아이템을 소개했다. 엘리트 여성 룩인 「마인드 브릿지」도 현재 여대생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했는데, 이는 대학생들이 추구하는 스타일이 세련되어 가고 있는 것을 설명해 준다. 여성복 브랜드 「온리(ONLY)」 판매 직원은 스탠다드 네크 유럽 스타일 코트를 가리키면서 “현재 여학생들은 트렌디한 것을 좋아합니다. 이 스타일은 여대생들이 좋아하는 반면 특별히 개성을 추구하는 오피스 우먼들 외에 그다지 선호하지 않습니다” 라고 말했다.
난징 대학생들에게 있어서 난징 씬제커우에서 쇼핑하는 것은 그다지 편리한 편이 아니다. 때문에 평소 학생들은 대학교 주변의 백화점, 로드숍에서 쇼핑한다. 난징 치쌰구 쌘린 대학교 따청밍점과 아이쌍쓰쌍 쇼핑 거리는 크고 작은 특색있는 가게로 이루어져 축소 버전의 쓰상차이디 쇼핑 프라자라고 일컬을 수 있다.
대학교 근처의 쇼핑 거리 매장들은 대부분 개인이 경영하는 데 가격이 싸고 점포마다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많은 대학생들이 와서 옷을 사입는다. 그 외 쇼핑 거리에는 「S?DEER」 「ERKE」 등 일부 브랜드 전문 매장도 입점해 있다. 쌘린 대학교 내에는 또 푸드, 오락, 쇼핑으로 구성된 찐잉 오으라이성이 있는데 여러 브랜드 할인 매장이 이곳에 집중되어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오으라이성 내 IT 판매 직원은 “원래 판매가는 높지만 세일을 많이 해 학생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른 대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쇼핑 센터들도 있다. 이는 대학생들이 새로운 쇼핑 집단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주쌍쌍,빠이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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