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프린지, 비즈니스 경영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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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왕하이쩐, 10만 유로 대상 수상

2012-11-26 오전 11:10:10

런던 패션위크에서 2개의 신인 등용문이 큰 인기를 모은다. 특히 패션프린지(Fashion Fringe)는 10만 유로 거금의 상금과 최고의 디자이너가 심사하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높다.
런던은 창의성이 넘치는 도시로서 런던 패션위크도 그만의 노하우로 명성이 높다. 하지만 이번 패션프린지는 버버리 크레이티브 디렉터 크리스토퍼 베일리(Christo pher Bailey)가 수석 심사위원을 맡아 전보다 더 비즈니스화 되었는데, 전임 수석 심사위원인 존 갈리아노와 다른 심사 기준을 내세웠음을 알 수 있다.


베일리는 “저는 다방면으로 우수한 인재를 찾겠습니다. 한 작품을 어떻게 만든다는 것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테일러링과 미싱에 대해 깊게 알고 있어야 하고 어떻게 작품을 구상하는 것을 알아야 하며 또 어떻게 판매를 할 것인지도 알아야 합니다. 자기만의 분명한 생각이 있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고 봅니다”고 밝혔다.


최종, 베일리는 이번 금상 수상자인 중국 출신의 왕하지쩐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왕하지는 태생적으로 패션업과 잘 어울리는 사람입니다. 디자인 연출면에서 그의 작품은 물고기가 물을 만난듯이 자연스러웠습니다.”



센트럴세인트마틴스예술대학을 졸업한 왕하지쩐은 2010년에 개인 브랜드를 론칭하였다. 그 전에 그는 막스마라에 근무했었다. 왕하이쩐과 함께 결승전에 오른 후보로는 왕립예술대학 졸업생인 테이자 에일로라(Teija Eilola)와 센트럴세인트마틴스예술대학 졸업생인 비타 고트리브(Vita Gottlieb)였다. 세 후보의 작품에 대해 대회 책임자 콜린 맥도웰은 “올해 참가자들은 이전 참가자들과 달리 마케팅 능력이 아주 뛰어나고 그들의 마인드도 제법 성숙되었다”며 아주 만족해 했다.



◇ 왕하이쩐 디자인, 여성 이미지 살려
대련 영 맨 왕하이쩐은 크리스토프 베일리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베일리는 “왕하이쩐은 곧 자기 업무를 추진할 텐데 저는 그가 성공할 것이라고 믿고 있고 또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며 칭찬하였다. 왕하이쩐의 디자인은 여성 이미지에 파워를 더해 주었다. 재킷은 투구와 같은 구조였지만, 한 가지 라인만 추구한 것이 아니라 자유로운 실루엣도 함께 등장하였고 패턴, 텍스처에 변화를 주어 개성을 가미하였다. 동시에 이러한 크레이티브와 비주얼이 충격적인 외관은 또 실용성도 유지하였다. 딱딱한 라이더는 ‘골격’이고 부드러운 오르간 주름의 소재는 ‘살’이 되어 서로 유연함과 견고함을 보완함으로써 큰 점수를 받았다. 그 외 디자이너는 액세서리에도 심혈을 기울였는데 벨트, 하이힐, 모자의 디자인은 이번 시리즈에 적지 않은 점수를 더해 주는 계기가 되었다.




류으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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