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EP」 고급 드레스 선보여
가+
가-
가격 비싸지만 창의성 돋보여… 관심 집중

2012-10-26 오후 6:50:30


중국 여성복 브랜드 「EP」가 최근 새로운 스타일의 고급 드레스를 선보였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소재와 수공을 보더라도 ‘대례복’이라 불릴 만했다. 세 벌의 드레스 중 두 벌은 전시용, 한 벌은 판매용이다. 가격 미정으로 고객을 기다리고 있다.


「EP」는 단순 판매보다 그들이 생산 라인에서 글로벌 콜래보레이션을 추구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는 내수 브랜드의 이미지 구축과 품질의 개선을 보여준다.
고가의 내수 여성복은 도대체 어떠한 크리에이티브 파워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EP」가 위치한 절강 자싱 ‘창의원’을 찾았다.


◇ EP, 강한 크리에이티브 파워
절강 자싱 남역에서 택시 기사한테 화윈루에 가자고 하면 대다수 기사들은 「EP」에 가냐고 묻는다. EP 정문에 들어서서 바라보는 빌딩은 그다지 트렌디하거나 독특하지는 않다. 내부로 들어가면 이 곳이 훌륭한 오피스 장소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들어서자마자 유리를 통해 미니 가든을 볼 수 있다. 날씨만 무덥지 않다면 그 곳에서 비즈니스 상담을 하거나, 잠깐의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실내에는 또 자그마한 커피숍이 있었는데 메뉴는 다양하지 않았지만 가격은 저렴했다. 커피숍 벽에는 ‘2011 연간 혁신대상’ 등 여러 대상과 소개 사진들로 가득했다. 그 중 원단, 패턴, 프린트물 등 여러 수상 작품이 있어 「EP」의 브랜드 혁신을 위한 추진력을 알아볼 수 있었다.


탠링 「EP」 디자인 실장에게 “디자이너는 무엇으로부터 가장 큰 영감을 얻는지”를 물었다. 탠링은 “자유로운 분위기와 느슨한 상태, 따뜻한 인간 관계가 중요하다. 물론 자유란 제멋대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느슨함에도 한도가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탠링은 1991년 대련대학교에서 패션 디자인을 전공한 뒤 일본  군제  주식회사에 입사하여 일본 연수의 기회를 얻었다. 1993년 귀국하여  군제  차이나에서 기획 디자인 업무를 맡았다. 1995년 상해 브워디 패션 유한 회사 기획부에서 개발 매니저로 일했고 2002년 EP에 입사해 디자인, 개발 및 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현재 「EP」 회사 환경은 탠링이 바라는 환경과 아주 적합하다고 전했다.
다음은 탠링 「EP」 디자인 실장과의 일문 일답이다.



Q. 「EP」 디자인 팀의구성은?
A. 현재 디자인부서에는 50여명의 디자이너가 있고 세 팀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세 팀은 총 10가지 상품라인을 책임지고 있는데 고급 시리즈 (명인 사교와 공무 사교), EP 시리즈 (파티, 직장과 일상 생활), EP 진 (여행, 휴가, 캐주얼), 액세서리 등이 있지요.


Q. 「EP」 디자인 팀은 큰 규모를 가지고 있고 또한 여러 개의 상품 라인을 책임지고 있는데, 하나의 브랜드로서 어떻게 콘셉을 맞추는가?
A. 매 시즌 신상품 개발 전에 통일된 디자인 기획을 각 팀에게 전달해 그 기획 안에 맞게 디자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EP」 소재 디자인 팀에 대한 기대는?
A. 소재 디자이너는 10명, 부자재 디자이너는 8명입니다. 소재 개발팀은 세계 유행 추세를 분석하여 브랜드 콘셉과 트렌드에 맞는 소재를 연구합니다. 그 다음 디자이너의 요구에 따라 소재 디자인을 진행합니다.


Q. 「EP」의 디자인 과정은 어떤가?
A. 각 팀에 새 시즌 디자인 방향을 제시하면, 팀별로 콘셉에 맞게 패턴과 실루엣 등을 고려한 초안을 제작합니다. 그 다음 모든 디자이너들이 모여 함께 팀별 초안을 평가하고 연구합니다. 서로 디자인이 중복되지 않게 의논한 뒤 각 팀에서 디자인을 실시합니다.


Q. 어떠한 디자인이 좋은 디자인이라고 말할 수 있나?
A. 브랜드마다 타깃, 소비자가 있듯 좋은 디자인이란 이처럼 소비자에게 적합한 디자인이라고 봅니다.


Q. 신상품 출시를 확정지을 때 디자인 부서와 상품 부서에서 분쟁은없나?
A. 「EP」는 비즈니스를 위한 브랜드이지 디자이너 브랜드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모든 업무는 상품 부서가 주도합니다. 상품 부서에서 판매 데이터를 분석하여 새 시즌 기획 방향을 제시하고, 이에 맞춰 디자이너가 신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최종 출시도 상품 부서의 선택을 기준으로 합니다.


Q. 어떤 브랜드를 가장 좋아하나?
A. 해외 브랜드 중 샤넬, 랑방, 프라다를 좋아합니다. 그들을 통해 패션이 발전하고 영원히 그 생기를 잃지 않는 원동력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샤넬은 디자이너 개인 매력이 넘쳐나고 스토리가 어울려져 스토리를 전개함과 동시에 또다른 수많은 부가가치를 선사하지요. 랑방은 유럽 전통적 특색을 유지하면서 디테일과 아트성이 풍부합니다. 프라다는 줄곧 변하고 있는데 그들이 소재에 대한 연구와 개척은 혁신성과 전망성이 뛰어나다고 봅니다.


◇‘대례복’의 크리에이티브 여행
탠링은 “아이디어란 한 순간의 것인데 단지 우리들이 다행스럽게 그 막강한 에너지를 소유한 것뿐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탠링이 디자인한 드레스의 아이디어는 베르사유 궁전의 한 폭의 그림에서 얻은 것이다. 그림으로부터 그녀는 이 드레스에 대한 창작을 시작하였다. 「EP」는 매년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는 사전에 기획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 내년에는 무엇을 보여줄지 탠링 자신도 모른다고 전했다. 다만 한 순간의 영감으로 인해 창작이 시작되는 것이다.


EP 드레스는 전통적 수공 레이스인 리바레이스를 소재로 사용했다. 리바레이스는 고급 맞춤복 혹은 원단 소요량이 극히 적은 이너웨어에만 사용된다. 리바레이스는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레이스 업체 구딸로 부터 인도 자수 공장 앨런패션으로 전이됐다.
장식에서 단독 개발한 패턴은 영원히 녹슬지 않는 ‘황동’을 메인 재료로 수많은 작은 잎을 제작하였는데 정교한 수작업으로 잎맥까지 똑똑히 볼 수 있다.
리바레이스 플라워 형상과 라인에 따라 금색 동잎과 8가지 형태에 맞춰 비즈를 아주 가는 금속사로 수놓았다. 플라워 형태가 복잡하여 2~3cm 단위로 매듭을 지었다.


앨런패션 자수사가 비즈를 수놓은 뒤 이 리바레이스 원단은 다시 대서양을 넘어 파리 고급 수공 공방에서 마감 처리하고 중국에 들여와 EP 고급 공방에서 수공 봉제로 마무리 지었다.
이 드레스는 150일에 걸쳐 수십명의 파리, 인도, 중국 장인의 섬세한 제작으로 완성되었다.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