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랜드들은 올해 3분기 수주회가 침체를 보임에 따라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리닝, 안타, 피크 등의 오더량은 모두 크게 줄었고 엑스텝은 다소 늘었다. 여러 기업에서는 올해에는 재고 처리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오더 수량과 금액 증가는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3월 29일, 리닝은 홍콩 증권 거래소에서 제3분기 수주회 결과를 발표하였다. 결과에 따르면 총 오더 금액은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한 자릿 수 하락하였는데 그 중 슈즈 아이템이 한 자릿 수 상승했고 패션 아이템이 두 자릿 수 하락했다. 안타의 올해 제3분기 오더 금액은 한 자릿 수 하락했다. 피크의 최근 세 시즌의 오더 금액은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20~30% 범위로 떨어졌다.
띵쉐이버 사장은 “엑스텝의 제3분기 수주회에서는 비교적 좋은 결과를 거뒀지만 올해 제1분기 한 매장 매출은 한 자릿 수밖에 늘어나지 못해 올해 매출은 전체적으로 느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스포츠 용품 기업은 올해 전체적으로 재고의 압박과 판매 원가가 상승 등 불리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의 천쓰씬 이사는 “지난 10년 간 중국 스포츠 용품 기업들은 연간 매출 20~30% 증가의 ‘황금 시대’를 지내왔다. 그러나 올해 스포츠 용품 기업들은 템포를 늦춰 자신을 되돌아볼 때가 된 것이다. 올해는 업계 전체적으로 한 자릿 수 증가 추세를 유지해도 아주 훌륭한 결과라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포츠 용품 기업의 재고는 일반적으로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한 가지는 브랜드 기업 자체 재고이고, 다른 한가지는 딜러 즉 유통 채널의 재고이다. 기본적으로 안타는 비교적 많은 재고를 가지고 있는데 2011년 12월 31일까지 재고 금액은 6.18억 위안에 달했고 지난 해 4.54억 위안보다 36.1%나 늘어났다.
리닝 그룹 관계자는 “올해 시장 환경은 여전히 도전이 가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재고를 처리하는 것은 여전히 올해 업계 가장 중요한 목표이자 그룹의 가장 주요한 업무다. 때문에 리닝 그룹에서도 주도적으로 딜러들한테 오더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었다. 하지만 제3분기 수주 제품 중 슈즈 아이템은 계속 증가 추세를 유지했다. 그룹은 앞으로 합리적인 매장 구조 만들기에 전념할 것이고 유통 채널의 경영 효율을 개선하며 브랜드 만들기와 상품 리뉴얼을 강화하여 영업 실적을 향상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띵쉐이버 사장은 “엑스텝의 제3분기 오더 증가는 재고가 잘 처리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 따라서 우리는 제4분기 오더 수준도 제3분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쪄우리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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