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발전에 따라 많은 패션 기업들이 해외 인재 초빙에 나섰다. 단순히 기업 홍보를 더 잘하기 위함일 수도 있고 혹은 상품 자체의 리뉴얼을 위해서 초빙하는 경우도 있다. 그만큼 ‘해외 인재’는 지난 몇 년간 열기가 뜨겁던 고급 인재로부터 현재는 일반 현상이 되었는데 그와 동시에 갈등도 심해졌다.
필경 해외 인재를 구한다는 것은 국내에서 적합한 인재를 구하기보다 어려운 일이고 또한 연봉도 만만치 않은데다가 중국 현실에 잘 맞느냐는 문제도 일률적으로 논할수 없다. 실패로 돌아간 ‘해외 인재’들도 부지기수다. 해외 인재 초빙에 성공한 몇몇 기업들을 찾아가 그들의 전략을 들어 보았다. 더 많은 기업들에게 도움이 되기 바란다.
한국 인재 초빙은 시급한 과제
한국 디자이너는 날이 갈수록 국내 기업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한 편으로 시장이 상대적으로 비슷하고 다른 한편으로 한국 디자이너 연봉이 상대적으로 너무 높지 않다는 것이다. 리쑈으펑은 중국 패션 인재 사이트의 사장으로서 연속 2년간 국내 패션 기업들과 함께 한국 노동부에서 주최한 한국 해외 인재 전시회에 다녀왔다. 소통을 통해 리쑈으펑은 한국인들이 일하고 싶은 해외 국가로는 중국, 일본, 미국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중국 기업은 또 패션 디자이너, 패턴, 수출 담당 등 인재를 필요로 하였다. 다음은 리쑈으펑 사장과의 일문일답.
- 한국 전시회에 참가한 인재들은?
“한국 젊은이들은 재간이 많고 소질이 있으며 업무 정신이 강하고 위기 의식이 있으며 적극적인 인생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고 본다. 적절한 옷차림과 예의 바른 태도는 전부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고 중국 젊은이들이 배워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 부산에서 올라온 한 구직자는 이번 채용 전시회에 참가하기 위하여 새벽 5시에 일어나 정성껏 준비한 뒤 몇 시간의 기차를 타고 서울로 왔다고 했다. 몇 년 간의 창업 경험이 있는 구직자들도 있었는데 자신들의 실패에 대해서도 솔직하고 자신들의 경력과 경험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했다.”
- 중국 기업이 한국 디자이너에주는 연봉은?
“한국에서 2급 수준의 디자이너 연봉은 40만~60만 위안이다. 대신 그들의 교통, 통역, 숙소, 의료보험, 사회보험, 한국 왕복 비용 등을 부담해야 된다.”
- 한국에서 초빙한 디자이너 중 성공한 예는?
“가장 성공적이었던 것은 우리 헤드헌팅 부서가 브랜드 ‘HODO’에게 소개해준 한국 디자이너 염학선 씨다. 그는 HODO에서 근무한지도 벌써 2년이 지났고 서로 만족하고 있다. 해외 인재를 초빙하면 확실히 투자금이 많이 필요되지만 기업 매출을 올릴 수 있다면 가치가 있다.”
- 중국 디자이너와 한국 디자이너의 차이점은?
“차이는 절대적이 아니다. 중국 디자이너는 머리가 좋지만 일부 조급한 부분이 있다. 한국 디자이너들은 대부분 집중을 잘 하고 업무 소질이 높다.”

F’ANOTHER, 日本 디자이너 오다가 레이코 초빙
2008년 F’ANOTHER에게는 아주 큰 변화가 있었다. 브랜드 창시자의 마인드도 변하였고 새 크레이티브 디렉터가 상품 리뉴얼을 한 외에 이 해부터 F’ANOTHER는 일본 디자이너 오다가 레이코(사진)와 손을 잡았다. 오다가 레이코는 70년대에 이미 입생로랑에 가입하여 시즌 수주 기획, 매장 디스플레이 및 코디, 쇼 기획 업무를 진행하였고 2001년에는 일본 산요의 크레이티브 디렉터로써 버버리 저팬을 책임지고 스타일과 아이템을 구성했다.
F’ANOTHER은 오다가 레이코와의 4년간의 콜래보레이션에 대해 “아주 만족한다. 그는 우리들에게 질적 변화를 가져다 주었고 4년이라는 시간을 통해 우리들도 점차적으로 자기가 원하는 방향을 찾게 되었다”고 류으쑈으친 F’ANOTHER 사장 말했다. 다음은 류으쑈으친 사장과의 일문일답.
- 어떻게 오다가 레이코를 알게 되었나?
“잘 아는 업계 선배를 통해 알게 됐다.”
- F’ANOTHER의 해외 인재 초빙 계기는?
“그 당시 진정으로 브랜드 경영 모델을 전환하여 한 디자인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합리적인 상품 구조를 구축하고 싶었다. 또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켜 진정한 패션 브랜드를 건설하여 저의 마음 속의 완벽한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 그는 어떻게 회사 디자인 업무를 진행했나?
“3~4년간의 콜래보레이션 뒤 우리들의 계약 방식에도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전에는 우리들과 함께 상품 디자인부터 하나하나 연구해왔지만 현재는 컨설팅 형식으로 바뀌었다. 회사 디자이너들이 스스로 상품 기획 즉 테마, 소재, 칼라, 아이템 구조, 디자인, 코디 등을 기획하면 그는 우리들과 시장 분석 데이터를 근거로, 또한 국제 트렌드와 일본 트렌드를 결합하여 우리들에게 건의를 한다. 그 다음 우리는 또 중국 시장의 특수성을 감안 최종 기획 방안을 만든다.”
- 오다가 레이코는 중국에서 생활하나?
“그는 주기적으로 회사를 방문한다. 한 시즌에 세 번씩 우리들의 기획안, 작업 지시서, 샘플에 대해 지도를 해준다.”

- 오다가 레이코가 회사에 가져다 준 가장 큰 변화는?
“비록 중국 패션 시장과 소비자들은 특수성이 있지만 우리들은 여전히 그가 우리들에게 가르쳐준 국제적 안목과 업무 방식, 과학적인 과정에 대해 감사한다. 우리들로 하여금 어떻게 상품 구조를 합리적으로 구성하고 콘셉이 뚜렷하면서 상품 다양성을 완성화하는지를 가르쳐 주었고 한 스타일에만 매달리던 악성 경쟁을 피하게 했다. 그리하여 우리들은 브랜드 콘셉을 명확히 하였고 그 속에서 희망과 자신감을 찾게 되었다.”
- 중국과 해외 디자이너의 가장 큰 차이점은?
“중국 디자이너들의 부족한 부분을 풍부한 안목으로 콘트롤 해주는 능력이다.”
- 해외 인재를 원하는 브랜드가 참고할 사항은?
“자기 디자인 이념 및 콘셉과 어울리는 디자이너를 선택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잘 알아야 한다. 능력 있는 해외 디자이너들은 상대적으로 요구에 맞는 디자인 방안을 제시할수 있다. 그러나 자기 스스로도 어떤 것을 원하는지 모르면 양쪽 모두가 막막하게 된다. 애매 모호한 요구는 최대의 손실이 될 수밖에 없다. 물론 중국 시장을 잘 아는 것은 우리들 자신이기 때문에 적당한 취사 선택도 필요하다. 외부 인재의 장점을 살려 자기의 단점을 충족시켜 공동으로 목표를 실현하는 것이다. 이는 성공적으로 해외 인재를 초빙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그렇지 않으면 실패로 돌아갈수 밖에 없다고 본다.”
FIRST FLAG, 하라켄야∙코우스케츠무라 초빙
하라겐야는 일본 제3세대 유명 그래픽 디자이너, 무지 무인양품의 크레이티브 디렉터. 코우스케츠무라는 일본 패션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 FINAL HOME의 크레이티브 디렉터이다. 이들은 국제적으로도 명성이 있다. 2011년말 이들이 소주 링쓔으다이마루 개발유한회사와 업무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떠돌았다. 이 소식은 처음부터 업계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는데 이들이 링쓔으 회사의 ‘FIRST FLAG’라는 아동복 브랜드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비밀을 유지하기 위해 이 브랜드는 아직 두 대가와 함께 디자인한 제품 사진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콜래보레이션에 대하여 쒸왠팡 소주링쓔으 회장은 “아주 만족한다. 이후 오래 동안 계약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쒸왠팡 회장과의 일문일답.
- 어떻게 이들을 알았고 향후 전략은?
“회사에는 전문적인 브랜드 디자인 기획팀과 대외 부서가 있다. 대외 부서의 업무 내용 중 하나가 바로 브랜드 타깃과 발전 요구에 맞는 파트너를 찾는 것이다. 쌍방의 업무 소통은 주로 전문적인 부서에서 책임지고 소통하고 연락할 것이다.”
- FIRST FLAG의 해외 인재 초빙 이유는?
“해외 디자이너와 함께 일을 하는 것은 ‘거인’의 어깨 위에서 스타트 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 그들은 FIRST FLAG 브랜드의 성장, 발전의 로드에서 가장 빠르고 안정된 방법을 제시해준다. 중국 디자이너를 이끌면서 해외 최고의 디자인 이념과 중국 전통 문화를 매칭하여 민족 브랜드를 성공시키는 길로 나아가고 싶다. 중국과 일본은 문화 면에서 공통점도 있다. 그 공통점을 찾았는데 바로 생태환경적이고 저탄소적인 아동복 이념이다. 이는 아동복 브랜드를 발전시킴에 있어서의 원칙이다.”
- 두 일본 디자이너의 업무 분장은?
“하라켄야는 비주얼 디렉터이고 코우스케 츠무라는 상품 기획 디렉터이다. 국내 디자이너 팀은 이들의 컬처 디자인을 바탕으로 상품 공예 디자인, 핵심 기술 개발을 연구하고 마케팅 업무를 실시한다.”
- 하라켄야와 코우스케가 준 중요한 변화는?
“이들의 국제적 안목으로 인해 콘셉 이념이 변화되었다. 전위적이고 파워풀한 브랜드 건설 능력, 다양한 문화와 디자인 요소의 결합은 매우 혁신적이었다.”
- 중국과 해외 디자이너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문화의 차이다. 디자인 방향과 콘셉이 표현, 업무 포인트가 다르다. 해외 디자이너의 참여는 브랜드 국제화의 일부분이다.”
- 이들 초빙에 드는 비용은?
“이번 계약은 주로 회사가 갖고 있는 핵심 공예 기초와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시스템 및 개발 기술 시스템들이 두 대가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기 때문에 쌍방의 계약은 씨를 함께 심은 것과 같아 꽃이 피고 과실이 맺어지면 함께 나눌 수 있다.”
- 해외 인재 초빙에 브랜드가 참고할 것은?
"브랜드 콘셉이 명확하고 오래 견지하며 눈앞의 이익에 조급하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류으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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