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인 버전 아동복이 열기가 오르고 있는데 천주기업은 민첩하게 이러한 비즈니스 기회를 잡게 되었다. 그리고 성인 버전 아동복을 H&M, 자라 등 글로벌 SPA 브랜드와 접목시켜 SPA 시스템을 배우는 동시에 아동복 수출 무역을 확대하였다.
아메이는 모 스쿨에서 근무하는 30대의 교사로 아이 엄마다. 그에게는 특별한 취향이 있는데 아동복 매장에 가서 사이즈가 큰 아동복을 사 입기 좋아한다는 것이다.
“요즘 아동복 디자인은 전보다 많이 새로와져 청바지에서 트렌치 코트까지, 더블 버튼에서 비즈 디테일까지 전부 성인복의 트렌드를 따라가 심플하면서도 트렌디하여 애들이 입기에 적합할뿐만아니라 어른이 입기에도 알맞다. 아이와 함께 패밀리 룩을 입으면 행복하다”고 그녀는 말했다.
정보에 의하면 아메이와 같이 성인 버전 아동복을 입기 좋아하는 소비자는 소수가 아니라고 한다. 시장의 아동복 사이즈는 전보다 보편적으로 커졌고 ‘작은 옷 작은 신’을 보기 극히 힘들다는 것이다.
대중들 마음속의 성인 버전 아동복은 실제로 주니어 복인데 타깃은 14~16세 청소년이다. 현재 국가에서 규정한 주니어 복 최고 사이즈는 155cm인데 중국 남북방 청소년 키 차이가 크기 때문에 일부 주니어 복은 최고 사이즈를 165cm에서 170cm까지 크게 하고 있다.
천주기업의 성인 버전 아동복은 현지 리테일러들을 통해 판매될뿐만아니라 H&M, 자라 등 SPA 브랜드 매장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뽀으더그룹은 오래동안 H&M, 자라를 위해 성인 버전 아동복을 생산했다.
천주 아동복 기업 뽀으더그룹 디자인 실장 류으카이띵은 “우리는 H&M이 이메일로 보낸 작업 지시서로 샘플을 만들어 그들의 컨펌을 받는다. QC를 본 다음 샘플을 생산하는데 처음에 약 20장 생산하고 재확인 뒤 대량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또 “일반적으로 H&M의 원단 업체는 반제품의 상태로 대기하는데 H&M이 발령을 내리기만 하면 마감 작업을 시작한다. 때문에 SPA 브랜드와 일을 하는 우리들도 많은 이익을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H&M과 비슷하게 자라의 아동복 리뉴얼도 성인복에 못지 않다고 밝혔는데 양자의 공동점은 유통이 디자인, 구매, 생산 등에서 스팟 반응을 한다는 것이다. 해외 기업은 보통 하루만에 트렌드 전환을 하는데 H&M과 자라는 디자인에서 생산까지 일반적으로 일주일을 초과하지 않는다고 한다. 반대로 국내 브랜드는 1~2개월 시간이 필요하다.
뽀으더그룹의 임가공 모델은 수많은 아동복 기업에게 좋은 방향을 제시했지만 일부 기업은 다르게 생각했다.
“우리도 전에 알아보긴 했지만 H&M과 자라의 시스템은 우리와 맞지 않았다. 현재 SPA 브랜드와 일할 계획이 없다”고 그린그룹의 쪼으짼허 회장은 밝혔다.
이에 대해 화교대 경영학원 양쑤칭 교수는 “국내 기업이 H&M, 자라 등의 임가공 생산을 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다. 그것은 국내 기업이 함께 일하는 과정 중 관리 능력, 기술 혁신과 디자인 요소 등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기적인 임가공을 목표로 한다면 기업은 자기의 타깃에 대해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자기 브랜드를 강화해야 하며 공장은 자기 브랜드를 위해 생산해야 한다. 생산으로 브랜드를 살린다는 것은 자기 브랜드를 피동적으로 몰아 넣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양쑤칭 교수는 말했다.
반면에 류으카이띵은 “뽀으더가 H&M, 자라에 임가공 생산을 해주는 것은 결코 생산형으로 전환한다는 뜻이 아니다. 계속되는 유럽 재정 위기로 인해 무역 업무는 많이 줄어들어 생산 라인에 공간이 있게 되었다. 회사는 현재 ‘양다리’ 길로 가고 있는데 자체 브랜드와 임가공 생산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우리는 2010년부터 자라의 임가공 생산을 맡아왔다”고 밝혔다.
왕쑤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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