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상표 변경을 시작으로 리닝은 어려운 날을 보냈다. 변화가 시작된 후 리닝은 연속적인 슬럼프에 빠졌다. 우선은 상품 판매 박람회의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았다. 그 후, 주가 폭락을 겪으면서 3명의 고급 관리자가 회사를 떠났다.
올해 상반기, 리닝의 매출액은 42.8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8% 하락, 순이익은 2.94억 위안으로 하락폭은 49.5%에 달했다. 안타는 리닝보다 44.51억 위안의 매출액 및 9.27억 위안 더 많은 순이익을 기록했다.
대련에서 열린 세계 경제 논단 기간 중, 안타는 브랜드 가치를 73% 상승시키면서 91억 위안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기록하면서 중국 최대의 스포츠 브랜드로 우뚝 섰다. 이런 좌절을 겪으면서도 리닝은 애초의 글로벌 브랜드라는 전략을 포기하지 않았다.
CEO 장즈융은 “개혁이 불러오는 아픔은 피할 수 없다. 회사는 결점을 보완하면서 바른 길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닝은 2012년 첫 시즌 상품 판매 박람회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를 냈다. 이에 장즈융은 “나는 우리가 일정 정도의 노력을 했지만 모든 노력을 기울인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진정한 성과는 시간이 조금 더 지난 뒤에 나타날 것이다. 우리가 상품, 마켓팅 및 매장에 대한 개선을 진행해 내년에는 ‘六代店’을 출시할 것이다. 현재 ‘六代店’은 각 지역에서 테스트 중에 있으며 신규 오픈 매장과 기존 매장은 모두 ‘六代店’ 형식으로 오픈해 시장에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장즈융은 “리닝의 판매 채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도시 경제 제도’를 도입, 판매 대표가 직접 매장을 관리하는 판매 방식을 채택했다”면서 “나는 내년 하반기에 소비자들이 우리 모든 브랜드의 이미지가 점차 업그레이드 되고 있음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외신의 비평에도 불구하고 리닝은 여전히 브랜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는 것은 글로벌 전략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함이다.
리닝은 올해 1월, 핀란드의 유명한 패션 그룹 L-Fashion과 계약을 체결했다. L-Fashion이 유럽 시장에 적합한 브랜드 양식 및 유럽에서의 판매를 책임진다.
최근, L-Fashion은 나이키의 프랑스 마켓팅 팀장을 스카우트해 리닝의 프랑스 진출을 도왔다. 리닝은 2012년 봄 시즌을 시작으로 프랑스에 진출한다.
글로벌화의 행보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베이징 올림픽은 리닝이 세계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리닝은 계속해서 런던 올림픽이라는 기회를 잡기 위한 일환인 런던 리닝 체험관은 현재 기획 중에 있다.
“이 체험관이 중국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고, 현지 소비자 및 런던 올림픽 참가 선수와 관중들이 리닝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장즈융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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