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즌 의류 주문을 위한 박람회를 앞두고 일부는 서두르고 일부는 걱정하고 있다. 취안저우의 일부 캐주얼 기업은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해 오다 주문 박람회를 열 수 없었다. 이런 기업들이 출시한 상품이 그대로 재고로 남는 국면에 부딪쳤기 때문이다.
2년 전 푸젠 산업구의 의류 기업은 패션 캐주얼이라는 신흥 산업에서 집단적으로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패션 캐주얼이 신화처럼 부흥했던 이 지역에서 패션 캐주얼은 푸젠 의류가 다시 발전할 수 있는 희망이었다. 2년이 지난 뒤 시장 경쟁 격화에 따라 일부 패션 캐주얼 브랜드는 여전히 전망이 좋았으나 일부는 경쟁이라는 압력을 견디지 못하기 시작했다.
패션 캐주얼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원인은 무엇인가? 끝까지 살아남지 못했던 브랜드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절강 및 본토 브랜드의 성공 사례는 푸젠 패션 캐주얼 브랜드에게 하나의 계시가 됐다.
디자인으로 품질을 보완
유행하는 패션이나 명품 의류를 막론하고 스타일과 시장에서의 위치가 정해진 후 상품을 잘 만들 수 있는가 하는 것은 푸젠 산업구 브랜드들에게 닥친 하나의 난제이다. 사실대로 말하면 이 몇 개 요소 중 상품은 푸젠 산업구 기업의 최대 취약점이라 할 수 있다. 더욱이 현재의 상업 캐주얼 대부분은 일단 상품 판매 채널을 건립한 후 다시 천천히 상품을 개선하고 있다.
패션 캐주얼의 소비자들을 ‘모시는 것’은 아주 어렵다. 그들은 브랜드가 패션화될 것을 원할 뿐만 아니라 여러 스타일을 보유하길 원하며 특히 상품의 착용감을 아주 중시한다.
이것은 기업들에게 골칫거리이다. ‘다양한 스타일의 적은 물품’은 기업들에게 어려운 경전 같다. 패션 캐주얼은 산업은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 원래 고객이 많지 않다. 하지만 상품 주문이 일정한 주문량에 미치지 못하면 상류의 공급상 대부분이 협력하지 않는다.
“사실 기업이 일부 이익을 포기한다면, 좋은 품질의 상품을 소량 생산해 공급상을 찾는 것이 어렵지 않다. 하지만 많은 기업들이 원가를 낮추기 위해 대량으로 생산해 상품이 창고에 쌓이게 되는 것이다. 또한 그들은 이익을 포기하고 공급상을 찾길 원치 않는다”고 많은 패션 캐주얼 브랜드와 협력한 경력이 있는 랑다오 패션연구개발센터 책임자는 토로했다.
패션 캐주얼 브랜드가 어떻게 디자인을 이용해 소비자의 품질에 대한 불신을 없앴는가? 여기에 카빈이 좋은 선례를 남겼다. 이 브랜드는 중국 소비자에게 ‘제1의 중국 남성복 디자이너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1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공을 들였다. 현재 카빈은 세계에서 유명한 디자인 중 하나이다. 카빈 경쟁력의 핵심은 바로 디자인 및 디자인을 강조한 상품 선전이다.
Marccasne, Hoperise 등 일부 브랜드들에서 볼 수 있듯이 현재 많은 패션 기업들이 디자인을 강조하는 일종의 시험을 하고 있다. 광저우, 상하이 등 지역에 브랜드의 연구 센터를 건립했을 뿐만 아니라 디자이너들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일례로 Hoperise는 독일, 이탈리아, 영국 등으로부터 연구팀을 스카우트했다.
생존을 위한 선택 백화점 채널
유명한 패션 브랜드 GXG의 백화점 매출은 안정적으로 3위권을 유지해 푸젠성 패션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함께 주목해야 할 것은, 파워 브랜드인 GXG의 백화점 채널이 상대적으로 그렇지 못한 기타 브랜드에게도 합리적인 채널이 될 수 있는가라는 것이다.
업계 인사인 두씨는 “길가 전문점 혹은 백화점 채널을 선택하는 것은 브랜드의 사정에 의해 고려되어야 한다.
이는 캐주얼 의류의 길가 전문점의 성공 신화와는 완전히 다르다. 상가 임대금이 대폭으로 상승한 지금의 현실에서 길가 전문점, 백화점 모두 이상적이지 않다”고 분석했다.
지금 기형적으로 높은 점포 임대금과 권리금은 신흥 패션 브랜드가 부담하기에는 벅차다. 브랜드는 자금 능력과 사장의 용기에 의지할 수 밖에 없다. 초기 브랜드는 이 첫 번째 고비를 넘기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는다. 지금 기업의 기본적인 전략은 브랜드가 먼저 비교적 큰 직영점을 내 이미지를 향상시킨 후 체인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두씨는 “백화점 채널의 경쟁은 더욱 심하다”면서 “길가 전문점이 부담할 수 없는 비용 때문에 더욱 많은 브랜드들이 백화점 채널을 채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백화점의 브랜드 입점 비용 및 보증금이 높아지고 있다. 일부 백화점은 6개월에 한 번씩 비용을 인상하고 있다. 스즈사의 모 브랜드는 2년 전 3000만 위안의 거금을 배팅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백화점에 입점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처참해 지금은 주문 박람회조차 개최하기 어렵게 됐다.
쟝저 브랜드와 푸젠 브랜드의 행보는 다르다. 쟝저 브랜드가 백화점 채널에서 실력을 더 잘 발휘하고 있다. 오랫 동안 푸젠 브랜드의 백화점 판매 실적은 비교적 낮았다. 그렇다고 푸젠 브랜드의 백화점 채널 선택이 잘못 되었다고 볼 수 없다. 중요한 것은 운영 방식이다.
Marccasne, 골프, 랑도 등 브랜드는 백화점 채널을 통해 승승장구 했다. Marccasne 브랜드 총 감독 리우훙은 “Marccasne는 이미 우한, 창사 등 대 도시의 주요 백화점에 입점했다”고 말했다. 골프의 시장 경리 후지우밍은 “골프의 전체 채널 중 백화점 채널 점유률은 70% 이상”이라고 밝혔다. JIM'S의 부사장 샤우빙은 “백화점 채널의 핵심 의미는 이미지 제고에 있다. 패션 캐주얼 브랜드의 소비자들은 브랜드 이미지를 아주 중시한다. 소비자는 백화점의 레벨과 브랜드의 레벨을 동일시 한다. 때문에 백화점은 우리의 주요 채널”이라고 말했다.
랑다오 등 이미 백화점 채널을 개척한 브랜드는 백화점 채널 확보에 긍정적이지 않다. 대가가 너무 심한 백화점은 무조건적인 선택보다는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설명한다.
결론적으로 백화점과 쇼핑몰은 앞으로 패션 캐주얼 의류의 주류 채널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것은 업계의 보편적인 인식이다.
왕수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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