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장 상품에 대한 시장의 요구는 스타일 설계에 그치지 않았다. 따라서 치앤저우 브랜드 의류 기업과 원료 공급상의 관계는 이미 단순한 매매 무역 관계를 넘어섰다. 타이룽뿌예, 리앤방싼허, 룽펑방직기술, 썅씽 등 많은 치앤저우 원료 리더 기업들과 브랜드 거래처의 협력 방식은 이미 날이 갈수록 깊어져, 그들은 브랜드 디자이너와 직접 대화하여 브랜드 의류의 설계 과정에 개입했다. 이런 추세는 올해 아주 뚜렷해졌다. 이 기업이 2년 동안 브랜드 의류 기업과 협력 과정 중 적지 않은 재미 있는 일도 만들어내 사람들로 하여금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게 하며 그 회사가 적지 않은 경험을 쌓게 했다.
타이룽뿌예 부총경리 리우치쑤언은 “예를 들면 한 기업의 디자이너가 새로운 디자인에 나일론과 기타 원료를 결합 사용하여 설계하였다. 이 두 원료를 같이 결합할 땐 생각 못했는데, 후에 정리할 때 색이 이전되었다. 또 다른 예는 일부 디자이너들이 유행 추세를 따라 형광 염료를 사용했지만, 그 염료가 원단에 대한 요구가 극히 높은 것을 몰랐다”며 “많은 디자이너들이 스타일에 너무 집중하여 원료의 합당한 사용을 경시하였다”라고 회상했다.
이런 유사한 재미있는 일들이 원단 업계에서는 적지 않다. 룽펑방직기술은 한 브랜드 거래처와 만나 주문할 때 원단 성분을 잘못 알아 여러 번 조합한 후에야 문제를 해결해 적지 않은 시간을 지체한 결과를 만들었다. 리앤빵산허 역시 타이트한 속옷에 사용할 원단으로 겉옷을 만들어 원단의 제 기능을 낭비한 기업도 만난 적이 있다. 이 외 많은 브랜드 의류 기업들이 홀시한 문제로는 형광 원료가 가라앉지 않아 순면이 견디지 못한 것 등이 있다.
“사실 많은 원단이 사용 전에 테스트를 거치므로 각 항목의 수치는 모두 부합된다. 하지만 나중에 정리할 때, 세탁할 때의 방식이 잘못되면 기능이 약해지거나 심지어 상실되고 있다. 그런데 많은 브랜드 의류 기업이 디자인을 할 때 이 점을 홀시한다”고 룽펑방식기술의 연구개발부 책임자인 우씨우지앤은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이런 폐단은 특히 중소 기업들에서 분명하게 드러났다. “현재 많은 브랜드 의류 기업 중 특히 중소 기업의 많은 디자이너들이 샘플 옷을 구입, 모방 학습하여 패턴을 뜬다. 그들은 다만 어떤 색상이 필요한가에만 신경을 쓸 뿐 어떤 재질과 성능의 원단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세심하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그래서 구입 후 몇 종류의 원단을 구입하여 디자이너가 선택하도록 한다. 디자이너들은 원단의 사용을 충분히 중시하지 않고 더구나 구매원이 전문적이지 않아 나중에는 많은 문제들이 발견된다”고 스스의 중형복장기업 부총경리 미스터 천은 어쩔 도리가 없다는 듯 말했다.
비교적 긴 기획 준비와 사전 준비를 통하여 리랑중국유한회사는 부자재 개발 부서를 만들었다. 이 부서와 디자인 부서, 상품기획부서는 함께 리랑의 상품 중심을 이루었다. “남성복의 스타일은 비교적 간단하다. 때문에 많은 시간을 원단의 변화에 의존해 브랜드의 스타일을 구현하고 유행 추세를 판단해야 한다. 특히, 브랜드를 디자인할 때 원료의 중요성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이것이 우리 부서가 존재하는 이유”라고 리랑 부자재 연구 개발 책임자 두만은 말했다.
“지난 2년 동안 리랑은 언제나 원단의 최신 유행에 따라 연구 개발했다. 최신 유행을 장악하기 위해 디자인 과정 중 리랑은 점진적으로 공급상과의 소통을 확대해 공급상과 디자이너가 대화할 기회를 마련해줬다. 리랑은 상품 기획 부서가 그 계절의 상품과 주요 스타일을 정한 후 부자재 부서와 디자인 부서가 스타일과 원료에 대해 토론하여 공동으로 상품 연구 개발의 맥락을 짚어가 최종적으로 디자인 방안을 정한다”고 두만은 말했다. “방안이 결정된 후, 원단 공급상이 샘플을 제공하면 우리는 상품 개발을 진행해 상품을 디자인한 후 다시 원단 공급상에게 자문하여 제조한다. 또 다른 방식은 우리와 공급상이 공동으로 상품 개발을 연구 토론하는 것이다. 장기적인 고정적 원단 공급상과의 결합은 회사와 상대방이 그 계절 상품의 색깔, 주제 등을 포함하여 함께 개발하는 소통의 장이 형성되게 했으며, 다음 공급상이 우리에게 맞춤 제작하는 방식으로 다시 개발한다.”
다른 한편으로, 공급상 원단 기업이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상품 의류 기업과의 교류를 넓혀가 쌍방 디자이너들이 소통의 방식을 강화해 협력의 기초를 더 깊게 하는 것이다. 최근 타이룽뿌예의 개발 총감독 미스터 우는 몇 개 브랜드 의류 거래처의 디자인 총감독과 동행하여 광둥 시장을 함께 고찰해나갔다. 이 전에 미스터 우는 거래처 기업과 일본, 한국 등 시장을 전망해 최신 유행 추세를 포착했다. 쌍방의 디자이너 총감독들은 함께 시장에 가서 유행 추세를 알아보고 다음 소통을 진행해 서로의 생각과 건의를 교환하였다. 이렇게 함으로써 이후 협력 과정에서 발생하게 될 마찰을 피해 더욱 효율적으로 협력할 수 있다“고 리우쯔원은 설명했다.
왕술명 기자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