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위한 안감힘 ‘007 작전 방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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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5 오후 5:45:22

‘무임대료, 무입점수수료, 7일 대금결재’ 이러한 파격적인 입점 조건이라면 그 어느 브랜드 기업체든지 혹할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이러한 파격적인 007작전 격인 백화점의 혁명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성업 준비 중인 백화점이 있다. 아직 개업 전이지만 이러한 파격적인 입점 분양 소식이 전해지면서 업계에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그 동안 물가상승,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악재로 유통 업계의 ‘갑’과‘을’의 관계라는 불로소득형 유통 모델이 비난을 받아왔지만, 새로운 경영 모델에 대한 마땅한 구상은 나타나지 않았었다. 이번에 춘본 백화점은 오픈을 준비하면서 이러한 고질적인 블로소득형 경영이 아닌, ‘상생경영’이라는 윤리경영을 내세워 화제가 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중, 고가의 인테리어 비용과 상품에도 전 매장 제품에 대해 시중 백화점 가격보다 35% 정도가 싼 가격에 힘을 두면서 유통업체의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협력 업체들의 대환영
중국 최대 여성화 수출 제조기업인 화젠그룹 장화룽은 춘본 백화점의 이러한 결정에 반가움을 표했다. 기존의 갑과 을의 관계는 불로소득형 경영 모델의 고질적인 병패로 공급 업체에게는 불리했다고 말하면서, 상생경영을 위한 다양한 사항과 조치들은 협력사들의 동반성장을 위한 결책에 찬성을 표한다고 했다.

그의 소개에 따르면 미국 현지 유명 제화브랜드인 NINE WEST의 50%는 화젠그룹에서 OEM 제작한다. 미국 현지 가격은 20달러 정도 밖에 안 되지만, 중국 백화점의 평균 가격은 800 위안이다. 입점 수수료를 비롯해 높은 마진율 때문에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

장화룽을 비롯해 타이완 브랜드 CROWN 생산업체 황관그룹 사장인 쟝융슝 역시 두 손들어 찬성이다. 그는 “춘본백화점의 7일 대금결재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도 벌써 충분히 매력적인 조건”이라고 말했다.

협력공급 업체의 자금 운용을 원활키 위해 7일 1결재 시스템은 업계 최초로 꼽힌다. 현재 춘본 백화그룹은 베이징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도시 체인 백화점 형식의 48개 백화점을 추가로 오픈 예정이며, 798개의 협력업체와의 계약을 계기로 큰 비약을 이룰 것이다.

동종 업계의 반대
춘본백화점의 경영 모델은 전통적인 ‘불로소득’형에 대한 거대한 계획으로 유통 마진에 대한 전면 돌파로 상생경영의 한 획을 그을 것이다.

중국 수도경제무역대학 경영마케팅학과 천리핑 주임교수는 “현재 중국의 유통비용이 과대 평가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하면서 유통 마진 또한 높게 책정되어 있으며, 대금 지급주기가 길기에 실제로 “을”측인 협력사는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고질적인 문제점을 해결책으로 춘본백화점 같은 ‘상생경영’이라든가 같은 경영 모델이 새롭게 등장하는 것은 긍정적으로 해석해 볼 만한 부분이나, 실질적으로 얼마만큼 시장체제에 적응할지는 미지수라고 분석했다.



왕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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